이번 여름에 재밌게 읽었던 책
- 작성일
- 11-11-03 12:29
후마니타스의 박상훈씨가 쓴 정치의 발견이라는 책인데 정치 관련 교양서로 추천하고 싶더군요.
물론 추천 대상은 정치에 막 관심이 생기는 분들에 한해서니 김어준 책과 같이 추천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ㅎ
일단 분량이 많지 않아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좋은 내용이 많더군요.
그리고 현대 일본사회 전반을 설명하는 책인데 일본의 불안을 읽는다도 좋았습니다.
교양서와 학술서의 중간정도의 성격을 가졌고 일본 전후 사회의 이런저런 모순과 문제점을 살피는 책입니다.
일본의 좌파운동, 시민운동의 역사나 (그 중에서도 나리타공항 건설역사가 제일 재밌었다는) 핵문제에 대한 이중성 등등을 꽤 자세히 분석한다는..
읽다보면 한국과 비교되는 부분도 있어서 흥미롭더군요.
마지막으로 강준만의 미국사 산책 시리즈.
뭐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겠죠. 말 그대로 산책하듯이 보고 싶은 부분부터 골라서 읽으면 됩니다. ㅎ
이 책들이 공통점이 나름 신간이라는 건데 도서관에 갔더니 책 상태가 너무 깨끗하더군요;
아마 제가 처음 빌린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다들 새책 수준이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