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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서



 김대중 대통령은 야당 시절 심각한 정치 탄압/테러를 당했었지요..
 심지어 납치까지 당해서 ....

 그리고 정권을 이양 받을 당시에도 IMF 당시여서 나라 재정일랑은 제로 인 상태에서 받았어서... 
 짚고 넘어갔어야 할 부분들이 많았었지요. 

 노무현 대통령도 김대중 대통령이 못한 부분을 그대로 넘겨 받았기에 솔직히 두분은 똑 같습니다. 

 집권했다고 해서 야당이 되는 당을 밟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시대 반듯이 짚고 넘어갔어야 할 것이 몇가지 있었지요.
 12,12 / 광주사태 / 친일 청산, IMF 문제... 등등...

 용서라는건... 상대방이 이해 받을수 있는 수준까지 일단은 무슨 일이던 달게 그 죄값을 받고 난다음.. 용서를 해 줬어야  하는건데...
 즉 개인적 정치탄압에 대한 복수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국가에 대한 역적질에 대한건 철저하게 다시 규명하에 제대로 죄값을 받게 했어야 하는 것이였답니다.

 죄값은 커녕 대부분의 것들을 국가 발전이라는 명분 아래 다 덮어버렸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사는 사회 규범적으로 용서라는 건 포용이라는 입장에서 반드시 필요 한 문제이고
 단순히 원칙론적인 면에선 필요한 부분이라 사료 됩니다.

 문제는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국민에 대한 대변이고 국가에대한 대표자입니다.

 나라가 상처 입었고 국민이 총살을 당하고 아무런잘못도 없이 어떤 권력집단의 이익을 위해 인권을 유린당하고
 생명을 위협받고 직권을 남용해서 자신의 부를 축적하고 나라의 재정을 파탄 낸 것이 고스라니 국민들의 어깨위에 짐으로 올려 놓은 건..
 심각한 범죄였죠.

 문제는 그 죄값을 하나도 묻지 않고
 그것이 역사적으로 볼때 나쁘다 라는 명제는 교육 시키고 넘어갔어야 할 문제를...
 그들은 그저 그런데로 좌시 했습니다.

 당면한 과제앞에 아무런 조치 없이 그냥 넘겨 버린 것이지요.
 결과적으로... 이기심의 결정체 무리들은 더더욱 공고해졌고, 그 어떤 패악질을 해도 큰 무리 없이 당연하게
 이나라 대한민국에서 숨쉬고 살수 있는 것이라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됩니다.


 아무런 죄 없는 일반 시민들을 군대를 풀어 총으로 학살을 하고...
 직권을 남용하여 국책 사업을 넘겨 주고 이익분을 자기 호주머니에 넣고..
 방만한 재정 운용으로 국가 재정을 파탄 내고...
 자신들이 항상 떠드는 망국병 땅 투기, 사교육 등... 그런것들을 꺼리낌 없이 입으로만 떠들고 그대로 그들은 이행하여 부를 축적하고....
 자신들의 입지 기반인 친일을 정당화 하여 나라 팔아 먹은 역사를 지우고  우리들의 역적을 정당화 하는 교육을 하는 ... 

 이런 것들에 대해.. 남녀노소 할 것없이

 나쁘다

 라고 본을 보였어야 함이였습니다. 
 우리에겐 경제적 발전도 분명 중요하고 먹고 사는 문제도 더 없이 중요하지만...
 분명한건 철학이 없는 돈은 윤리가 없는 돈은 깡패의 돈일 뿐입니다.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던....
 가장 우선시 해야 할 것은...


 국가의 가치관과 역사 바로잡기 부터 해야... 대한민국 국가가 나아가야 할 최초의 아젠다가 잡힐듯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은 용서를 하신게 아니라 묵과를 하신겁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