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했던 한 달
- 작성일
- 11-01-17 14:26
지난 한 달은 제게 너무나도 소중했어요.
너무너무 소중한 겨울방학이었기 때문이죠.
이태리 장인이 한땀 한땀 현빈 츄리닝을 만들었듯이
방학의 하루 하루는 제겐 너무나도 소중했어요.
그런 방학이 이제 끝나네요.
교수들로부터 녹읍을 받고 사는 대학원생에게
방학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도 하겠지만
저희과는 그래도 겨울방학은 챙겨주는 분위기인데다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껴 있어서 그런지
차라리 여름방학보다는 더욱 방학다운 방학이었네요.
또 16주 간의 치열한 학기가 시작되겠네요.
방학이 끝나는 건 아쉽고
이번 학기가 좀 빡실 것 같아서 걱정되지만
뭐 그래도 죽으란 법은 있겠습니까 ㅋㅋ
암튼..... 시간은 소중해요~ 하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