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앞으로 쿼티 스마트폰을 보기는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 작성일
- 11-03-12 03:55
hTC, 모토로라 같은 외국 회사들의 쿼티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한글을 쓰는 나라가 우리나라밖에 없어서 국내용 버전으로 따로 자판을 만들어야하기때문에 별도로 생산 주문해야하는 형편...
모토로라에서 나온 모토쿼티의 경우에는 해외에서 팔고 남은 부품들을 모아 따로 한글용 자판을 달아 나온 거라고 하네요.
그래서 국내 출시가 외국에 비해서 그렇게 늦은 거라고... (모토로라의 다른 제품들은 해외 출시와 국내 출시가 그렇게 차이 나지는 않죠.)
하지만 모토쿼티 역시 판매량이 참혹한 수준이라... (최근에 버스폰으로 풀리고 나서야 아주아주아주 간혹 보이는 형편이죠.)
따로 생산 주문을 넣기가 앞으로 힘든 형편이라네요.
국내 제조사의 경우에는...
LG가 안드로원과 옵티머스Q의 실패로 한국 시장에서는 더 이상 쿼티 제품으로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상황이라고 하네요.
안드로원이야 최초의 타이틀을 달기 위해 무리해서 서둘러 나온 제품이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옵티머스Q의 실패로 내부적으로 좀 충격을 받은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 옵티머스Q의 실패가 쿼티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저는 오히려 쿼티때문에 그나마 팔렸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LG에서는 더 이상 국내에서 쿼티 모델로 승부를 걸지는 않을 거 같네요.
삼성은... 원래부터 쿼티 모델을 안 내놓았죠.
그나마 예전에 미라지라든가 WM용 바형 쿼티 제품을 두어 제품 내놓은 적이 있지만 슬라이딩 풀쿼티 제품은 내놓은 적이 없죠.
이미 갤럭시S가 메가히트를 한 상황이라...
어찌보면 삼성이 현명하게 시장을 보고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이러한 사정으로... 당분간 쿼티 제품을 국내 시장에서 보기란 하늘의 별따기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