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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구호요원으로 일했던 손드라 시멜프니그는 "현 시점에서 일본이 요청한 것은 구조견을 갖춘 전문 구조대, 전문 의료지원 및 일부 통신 장비, 대량의 구호물자 등이며 이는 대부분 국가간 지원에 관한 것"이라며 "그들은 대부분 자선단체가 아닌 타국 정부하고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일본 지원을 명목으로 모금하는 많은 단체가 이 돈이 어디로, 혹은 누구에게 갈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의미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그는 "일본 정부는 이번 재난에 필요한 재원이 있다고 분명히 밝혔다"며 "자선단체들이 공격적으로 기부를 호소하고 있지만 이것이 반드시 일본의 구호와 복구에 사용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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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원전 사고의 여파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원전 사고를 배제하고 볼때 사고 초기부터 

"이 상황을 일본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히 있는데 굳이 현금을 기부해야하는가"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현재 재난지역에 구호물품이 제대로 전달이 되지 못하는 것은 물자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접근이 쉽지 않아서입니다.

또한 기부할때는 내가 기부한 돈이 어떠한 일에 쓰이는가에 대해서 정확하게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현재 국내의 모금 행사는 (위의 기사에 나온 미국의 예처럼) 대의만 있을뿐 구체적인 쓰임새가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금 단체의 비리가 자주 발생되었다는 것을 상기해보면 서둘러 모금을 하기보다는 좀 더 침착하게 상황을 주시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남을 돕는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날 수 있다면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나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태가 겉잡을 수 없을만큼 커져서 일본이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서는 것이 힘들다면 함께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도와주는 것은 당연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