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 소라 아오이 앨범에 제 아이디어가 들어갈 뻔 했던게 자랑..
- 작성일
- 11-10-07 00:56
알투옹의 글을 보니까 생각난건데..
얼마 전 지인집에 놀러갔다가 19금 소리를 레알로 들었던 날 있었던 일이네요.
그 일이 있기 몇 시간 전에 그 집에서 간단한 녹음을 했었습니다.
그 형이 기타세션을 하시는데 그 형이 아는 작곡가분이 이번에 소라 아오이의 중국진출 앨범을 만든다고 하면서
간단한 녹음을 부탁했거든요. (그때 아오이 소라와 같은 동네에 있었다는)
어짜피 일렉트로팝 분위기의 편곡이라 기타연주는 별 비중이 없었는데 어쨌거나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열심히 파트별로 만들고 있는데 어떤 부분의 기타연주가 너무 단순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 부분은 좀 더 변화를 주면서 요렇게 치면 어떨까요 라고 슬쩍 참견을 했었는데
제가 말한대로 따로 녹음을 해봤습니다.
속으로 나의 의견이 상업음악에 반영되는건가 하고 두근두근했는데
두가지 버전으로 놓고 비교해서 들어보니 영 아니더군요;
그냥 신나는 팝음악에는 단순한 연주가 훨 나았다는..
작업이 끝난 후에 괜히 쓸데없는 참견해서 죄송하다고 했죠-_ㅜ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