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 짝사랑 했던 아이가 꿈에 나와서 그런지..
- 작성일
- 11-09-19 15:06
기분 참 싱숭생숭하네요..
꿈을 자주 꾸는 편이 아니라 한번 생생하게 꿈을 꾸고 나면 여운이 좀 길게 갈때도 있거든요.
오늘은 일어나서 딱히 뭐 하는거 없이 컴퓨터 키고 빈둥거렸는데
자꾸 이 아이가 머릿속에서 아른거려서 컴퓨터로 구글링을 해버렸습니다-_ㅜ (아 뭔가 변태같다..)
정보는 별로 나오는게 없고 무슨 영어시험 문제집에 대해 리뷰 써준게 있던데 영어를 잘하나보더군요; (난 잘하는게 없어..ㅠㅠ)
원래 3년 전 즈음에도 연락 끊고 살다가 회기동 한복판에서 마주치는 바람에 소스라치게 놀란 기억이 있는데
이런 기억은 평생 가나봅니다?
사귄것도 아닌데 이 정도면 사귀었다가 헤어진 분들은 그 휴유증이 어느정도라는 건지 당췌 알 길이 없네요.
베팍분들도 좋아했던 사람이나 연인이었던 사람이 가끔씩 꿈에 나오고 하면 기분 묘하고 그러신가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