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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 앙겔로플로스 Theo Angelopoulos : 감독
테오 앙겔로플로스 Theo Angelopoulos : 각본
타냐 파라올로구 Tania Palaiologou : 볼라 역
미칼리스 제케 Michalis Zeke : 알렉산더 역 



제45회 베니스영화제 (1988) 은사자상 테오 앙겔로플로스



엄마가 죽은 후 만나 본 적이 없는 아버지를 찾아나선 두 남매가 폐허와도 같은 그리스를  여행하면서 
만나게되는 시간을 환상과 서정, 절망과 희망으로 읽어내는 영화입니다.

테오 앙겔로플로스 감독의 타계와 지금의 그리스 사정이 함께 맞물리면서 다시 돌이켜보게되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마지막에 알렉산더는 이렇게 말합니다. 
 

“태초에 어둠만이 있었는데.....  그 후에 빛이 만들어졌지." 



지금은 없어진 종로 코아아트홀에서 일행을 먼저 내보내고 앉은 자리에서
두 번을 연달아 볼 수 밖에 없었던 영화입니다. 오래도록 잊고 있었는데
다시 찾아서 봐야할 것 같아요.


삼가 테오 앙겔로플로스 감독님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