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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전 소심하고 얌전하고 상처를 잘받는 사람이었져. 트리플 에이 성격이랄까.

근데 그런 성격이 너무 싫었어요.

학창시절부터 나름 노력해서 지금은 그래도 성격이 많이 바뀌었죠.

다들 흔히 말하는 오형 성격 혹은 똘끼 때문에 에이비형 성격으로 얘길하니까요.


그러다보니 말을 예전보다 직선적으로 하게되었죠.

사람들끼리 모여서 얘기할때 즐겁게 해주고 싶어서 말을 툭툭 내뱄다보니.

가끔은 그런말들에 상처를 받는 사람들을 헤아려주지 못하는것 같아요.


난 나름대로 그런 상처들로 부터 강인해져서 극복했다고 믿고 있는데..

나보다 훨씬 세월의 삶의 기억으로터 상처가 큰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멋대로 건드리고 있는 날 확인할때면..

세심함을 버림으로 얻은 자유가 나만의 자유임을 깨닫져.


티안나지만 감싸줄수 있는 배려심이 필요한 시기에요.

특히나 누군가의 마음을 얻어서 보듬어 주려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