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이 칭구가 참..

고등학교때부터 사람 자체는 좋은데 뚱뚱하기도 하고 어리버리 하기도 해서

놀림감 역할을 담당했었죠..

실제로 현실파악 같은것도 좀 안되서 더 그런것도 있구요.

(일례로 고등학교때 집에 돈이 많아서 일대일 과외로 언수외 다 받고

혼자서 나름 공부도 꽤 열심히 했는데도 모의고사 7등급 정도가 나온친구거든요.

수리도 포기안하고 시험전날까지 공부했는데도 수포자인 다른 친구보다 등급이 더 안나오기도 했고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자기는 성대법대 목표로 하고 사법고시 쳐서 판사 되고 싶다는걸 꿈꾼 친구니까요;)

아무튼 이런 친구가 있었는데 연락이 안되다가 페이스북 하는거 보면서 연락이 됐는데요.

몇일전에 고딩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이 친구 이야기를 꺼냈는데 이 친구가 피라미드에 빠졌다고 하더군요...--;

저가 잘 모르는 학교 동창에게 낚여가지고 피라미드에 빠져들게 되었는데

친한사람 안친한사람 너나할것 없이 연락돌려서 권유하고 이러다가 평판이 많이 나빠진 모냥...

다들 욕을 하는 분위기...

머 친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사람 좋고 순진한 앤데 좀 안타깝고 그렇네요..

고등학교때 성격으로 봐서는 이런 일 하면 안될것 같은데 걱정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