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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월드컵을 향한 김호감독의 한국팀이 출범하게 됩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불안했죠,

다이너스티컵에서 일본에게 패하면서 국민들의 비난 여론속에 출발했으니

개인적으로도 큰 기대 안햇습니다.

국대에서 최순호, 정용환 공수의 핵이 은퇴하고 황보관은 일찍 노쇠화가 오고 김종부는 재기하지 못하고 누구 가지고 축구하나 우리는 , 이런 생각에 한국축구의 암흑기를 생각했었더랍니다.


저런 핵심들이 빠져 나갔는데 답은 간단했습니다.

서장훈이 미국행을 택하니 최희암 감독이 그랬다죠 김택훈에게

"너 들어가" 결국 가드출신 김택훈은 센터로


당시 황보관이 나가니 투톱을 이루던 황선홍에게

"너 혼자해"

결국 원톱을 하게 됩니다.


센터백 정용환이 은퇴하니 수미였던 홍명보에게

"너 내려가"

결국 홍명보가 스위퍼를 맡게 됩니다.


공미였던 최순호가 은퇴하니 답은 역시 또 명쾌했습니다

왼쪽윙을 보던 김주성에게

"너 들어가"

결국 김주성이 공격형미드필더로 게임메이커 역할을 하게 되었죠.



게임메이커 김주성

원톱 황선홍과 스위퍼 홍명보를 최대한 활용하는 1-4-4-1 전술 맨 앞에 황선홍 맨뒤에 홍명보 이런 전술로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참가하는데

당시 팀은 사우디, 이란, 이라크, 한국, 일본, 조선 이렇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개최지가 문제였죠, 바로 카타르

이상하게 사람 늘어지게 만드는 중동의 종교음악이 축구장에 퍼지면 선수들은 막걸리 잔뜩 마신 기분이 된다고 하고

하얀 옷 입고 몸 흔들어대는 중동관중을 보면 선수들에게 무슨 도깨비 불같이 보인다는 곳 중동


거기에 지랄 맞은 더위까지
 
한국선수들이 유난히 약한 곳이 중동인데

말도 안되는 개최지 선정이었죠.

극동 3 중동 3이면 이탈리아 예선때 싱가폴에서 치루던 것처럼 중립지역에서 해야하는데 카타르라니......

당연히 코알라룸푸르느나 싱가폴을 예상했는데 개최지가 카타르로 선정되고 한국과 조선은 그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작당을 했다고 합니다,

일본과 사우디가요. 잽머니와 오일머니로다가 작당을 했다고 하죠.

그런데 그게 대회 내내 문제가 되었습니다. 심판이 두팀 작정하고 편을 들어줘서요.



첫경기는 이란전이었습니다.

이란전을 앞두고 말들이 많았습니다, 상대팀 전력이 어느정도인지를 가지고

무시무시한 전력이다, 아니다 우리보다 한수 아래다.

결과는 3대0 한국의 승리

김호 감독은 들떠서 남은 이라크, 사우디전을 모두 이겨 3연승으로 본선행 확정짓는다고 햇죠.

그런데 유독 해당경기에서 우리팀이 결정력이 좋아서 그렇지 이란의 경기력은 좋았고 선수들 포텐셜은 무시무시해보이더군요

분데스리가 4인방 모두 있었던걸로 기억하고요, 마다비키아, 알리다에이, 바게리, 아지지

결국 그들의 잠재력은 3년후 만개해 한국팀을 지옥으로 보내버렸죠.


두번째가 이라크전 신홍기골로 2대0으로 앞서다가 후반에 2골이나 내어주며 2대2로 비기게 됩니다.


개최지 중동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신체리듬상으로 좋을 수가 없고, 후반에 사단이 난거죠.


사우디전에는 정말 억울햇습니다, 또 후반에 사단이 나서 1대0으로 이기다가 동점골을 허용했는데

인저리 타임 그것도 후반 51분.

정말 심판이 작당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죠.

또 일본은 조선을 상대로 심판의 도움끝에 이기게 됩니다.

1승2무 우리의 월드컵 진출은 이제 자력으로는 어려워지게 된 상황

여기서 우리는 숙적 일본을 만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