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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에서 일어나서 예로서 바로서고 음악으로 완성된다. 태백 8편

공자하면 우리는 예를 우선 떠올립니다, 형식적이고 딱딱한 예. 그런데 위의 공자가 한 말을 보니 중간에 예를 거치긴 하지만 시로서 시작해서 음악으로 완성되네요. 공자가 그린 이상적 세계는 사실 음악처럼 잘 조화된 세계이고 자신이 어떤 멋들어진 지휘자 내지 연주자가 되어서 세상을 그렇게 만들어보겠다는 것인데

공자가 예를 강조하고 제자들에게 가르쳤지만 그 이전에 그는 시를 사랑하고 노래를 사랑하고 그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쳤던 사람입니다.

상대가 노래를 잘 부르면 앵콜을 요청하고 그리고나서 자신도 한곡 뽑아보고,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몇 달동안 고기 맛을 잊을 정도라는 말도 하고. 수업시간에 악사를 특별강사로 초청해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악사들을 존경했으며. 조국 노나라의 현실이 시궁창이 되면서 국립음악단이 해체 되자 그것을 보면서 참 가슴 아파했고. 제자들에게 왜 시를 배우지 않느냐면서 채근하기도 했습니다.

시. 보편적이고 안정된 인지상정의 세계로 사람들을 이끄는 것, 그것을 배워야 제대로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으며 자신의 감정을 순화시켜 표현할 수 있다고 공자는 봤기에 제자들에게 강조했는데

이렇게 공자는 시와 음악을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시와 노래, 음악은 따로 분리된게 아니었지요. 오늘날도 시는 곡이 되고 노래가 되지만 당시엔 더더욱 시는 노래였고 음악이였습니다

2. 시를 사랑한 공자. 직접 시를 모으고 모아서 3백편을 엮었다는데 그 시 3백편을 한마디로 말해보자면 생각함에 거짓됨이 없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거짓됨이 없는 시 3백편을 공부해서 관계의 장에 제자들이 사람들이 나가라는 것인데

당시 공자의 시는 그냥 낭송의 형태로 읽는게 아니라 다 노래로 음악으로 연주되는 것들이었죠. 그 공자의 시는 후에 시경으로 경전이 되었는데 불행히도 악곡은 없어져서 연주로 노래로 전해지지 못했지만 당시엔 항상 연주되고 노래로 불러지던 시. 근데 그 시는 유독 남녀간의 연애에 관련된 시가 많았습니다. 대충 오늘날 곡중에 시경의 시와 비슷한 것을 가져와라 보라면 이렇게 두 곡 가져와보겠습니다..

-어느 산골 소년의 슬픈 사랑 이야기-

풀잎새 따다가 엮었어요 예쁜 꽃송이도 넣었구요 그대 노을빛에 머리 곱게 물들면 예쁜 꽃모자 씌워 주고파 냇가에 고무신 벗어...... 노을 빛 냇물 위에 예쁜 꽃모자 떠가는데......어느 작은 산골 소년의 슬픈 사랑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