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눼...여기 1년에 두번 5월,10월에 보름씩밖에 개관을 안하죰

그런이유로 매번 전시할때마다 사람이 넘쳐흐르는데 오늘도 역시나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약 1시간 정도 줄을 서고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워낙 명품들이 넘치는지라 그정도 시간은 그냥 아깝지 않았네요

이번 전시 주제는 풍속인물화 인데 말 그대로 당대를 주름잡는 명품들을 실컷 구경하고 와서 행복했습니다 ㅋㅋ

전시의 메인 작품은 혜원의 풍속첩이었으나 단원의 젊은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군선도나 관아재의 조선인물화

그리고 긍재 김득신, 유춘 이인문같은 후기의 화가들을 비롯 신필로 유명한 연담 김명국, 허주 이징, 낙파 이경윤등

당대의 유명한 화가들의 대표작들을 전시하기에 흔치않은 기회에 꼭 한번 가보셨으면 하네요 ㅋ

좀 아쉬웠던건 혜원 풍속첩중에 당대 뒷골목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양반가들을 풍자한 유곽쟁웅이 전시되지 않았다는게 슬펐네욤

그래도 월하정인라던지 단오풍정같은 대표작들은 다 전시되 있으니 이번기회에 진품을 보는것도 큰 즐거움일듯 하네요

방대하고 명품들이 많은지라 풍속화 발전을 시대순으로(대략 윤두서부터 근대8대화가까지) 잘 정리해 시대의 흐름을 보면서 즐기는것도 한 방법일듯욤

이번 전시된 대표작을 꼽자면


단원 김홍도 마상청앵


혜원 신윤복 미인도


연담 김명국 비급전관


긍재 김득신 야묘도추


겸재 정선 독서여가


이명욱 어초문답


관아재 조영석 절구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