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 작성일
- 12-03-23 02:40
관악을 사태를 계기로 경기동부가 주목받고, 여러 전설같은 이야기가 사실로 드러나고 하더니
그 결과로 색깔론이 다시 힘을 얻는 듯합니다. 이게 통진쪽에만 독이 될지, 야권 전체에 독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 통진에겐 확실한 독이 될 건 명확한데 말이지요.
개인적으론 이정희씨가 사퇴하고 연대의 정신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게 -만약 광주에 간다면 광주에서 그 선언을 한다면 더 좋겠지만- 제일 좋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이미 색깔의 프레임에 정권 실정 심판 및 공주님 문제 이야기는 반정도 물건너버린 이야기같군요.
속이 쓰립니다.
이 글은 옆동네에 안산 갑 여론조사업체 강형구 이사의 글이라고 올라온 글입니다. 딱! 조중동의 먹이지요.
통일방북 대표단은 강고한 옥중투쟁으로 국가보안법 철폐의 길에 앞장서겠습니다!
앙형 말씀대로 경기동부를 확실히 털고 가는데 장기적인 안목에서 더 나을수도 있겠지만, 대중들의 피로감은 그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로 색깔론이 다시 힘을 얻는 듯합니다. 이게 통진쪽에만 독이 될지, 야권 전체에 독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 통진에겐 확실한 독이 될 건 명확한데 말이지요.
개인적으론 이정희씨가 사퇴하고 연대의 정신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게 -만약 광주에 간다면 광주에서 그 선언을 한다면 더 좋겠지만- 제일 좋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이미 색깔의 프레임에 정권 실정 심판 및 공주님 문제 이야기는 반정도 물건너버린 이야기같군요.
속이 쓰립니다.
이 글은 옆동네에 안산 갑 여론조사업체 강형구 이사의 글이라고 올라온 글입니다. 딱! 조중동의 먹이지요.
7천만 겨레와 조국통일운동의 역사는 1999년 8월 15일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외세의 분열정책과 침략책동에 맞서 남과 북, 해외가 함께 민족대단결의 기치를 높이 내건지 10년만에 7천만 겨레는 드디어 실질적인 하나가 되었습니다. 범민련과 한총련, 전국연합은 7천만의 염원을 안고 마침내 민족대단결의 꽃을 피웠고, 조국통일의 결정적 국면을 열었습니다.
99통일대축전 10차 범민족대회는 7천만 겨레의 절절한 통일투쟁 역사의 일대 장거이며, 외세와 분열주의 세력에게는 심각한 타격이었습니다. 40여 년의 치욕의 일제 치하, 반세기가 넘는 통한의 분단을 거치는 동안 우리 민족은 그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까? 외세와 분열주의 세력의 핍박과 박해 속에 그 얼마나 많은 통일애국자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야 했습니까? 이러한 피어린 헌신은 남과 북, 해외 7천만의 단결된 투쟁이 되었고, 전민족의 대단결 투쟁은 드디어 통일조국을 눈앞의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4천만 국민의 대표인 저희 통일방북 대표단은 분단의 잔재를 완전히 씻어내고 새로운 천년을 통일의 시대로 맞자는 전국민의 염원을 안고, 또 하나의 조국인 북녘 땅에 와서 남북은 한 핏줄임을 심장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저희들은 북녘 형제들의 절절한 통일에의 염원과 신념, 낙관을 보았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한 뜨거운 눈물과 피끓는 외침 속에서 조국통일을 최대의 기치로 삼고 모든 것을 바치는 그들을 느꼈습니다.
또한, 저희 통일방북 대표단은 국가보안법의 칼날 속에서도 투철하게 투쟁하는 4천만의 통일의지와 열기를 북녘 조국과 해외, 전세계의 정의와 양심에 알렸습니다. 남과 북, 해외는 함께 만나 서로의 뜨거운 열정과 신심을 공유하며, 전민족대단결로 외세와 분열주의 세력을 몰아낼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 3대 원칙을 기치로 전민족이 단결하여 연방제 통일조국을 건설하겠다는 7천만의 당찬 외침은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한반도 전역에 울려 퍼졌습니다. 전세계의 정의와 양심도 이를 지지하여 함께 하였습니다. 조선민족이 하나된 새로운 천년을 축복하는 함성이 한반도 전역과 전세계에 울려 퍼지자, 이에 당황한 극소수인 외세와 분열주의 세력은 남녘 땅에서 반민족적, 반통일적인 책동을 부리고 있습니다. 통일조국을 향한 4천만 국민의 축전을 불법시하고, 남북 해외 3자의 민족대단결의 쾌거를 사멸해가는 희대의 악법 국가보안법으로 가리우려 하고 있습니다. 4천만의 대표이자 7천만의 희망인 통일방북 대표단을 죄인시하며 잡아 가두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이는 불타오르는 7천만의 통일의지에 두려움을 느낀 그들의 비참한 모습에 다름 아닙니다. 저희 통일방북 대표단은 4천만 남녘 국민들의 투철한 통일에의 신념과 의지를 안고 있습니다.통일방북 대표단은 2천 5백만 북녘 인민들의 뜨거운 사랑과 믿음을 가슴에 품고 있습니다. 통일방북 대표단은 전세계의 해외 동포들의 막강한 지지와 열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전민족의 단결된 힘을 받아 안은 통일방북 대표단은 이제 사랑하는 남녘 조국 땅에 돌아가 강고한 국가보안법 철폐투쟁을 전개할 것입니다. 함께 힘을 합쳐 외세를 몰아내고 통일조국을 건설해야 할 동포 형제를 적으로 규정하고, 인간의 사상과 기본적 권리를 유린하는 반통일적, 반인륜적 악법인 국가보안법을 철폐시키는 투쟁은 2000년 가까운 해에 통일조국을 건설하기 위한 선차적인 과제입니다. 기필코 올해 안에 국가보안법을 끝장내고 전민족의 대단결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 투쟁에 저희 통일방북 대표단이 앞장 서겠습니다.
범민련 남측본부 나창순 고문, 서원철 청년대표, 한총련 황혜로 대표, 전국연합 이성우, 박기수, 강형구 이상 6명의 통일방북 대표단은 판문점 분계선을 넘자마자 강위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입니다. 강고한 신념과 투지로 외세와 분열주의 세력에 당당히 맞설 것입니다. 통일방북 대표단은 9월 2일부로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할 것입니다. 또한, 대표단은 "철저한 묵비권 투쟁"을 견결하게 벌여 나갈 것입니다. 저희 통일방북 대표단은 강고한 수사투쟁과 옥중투쟁으로 7천만의 지지와 믿음에 화답할 것입니다. 남녘 4천만 국민들의 믿음, 북녘 2천 5백만 인민들의 사랑, 전세계 해외동포들의 지지를 저희는 결코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저희의 투쟁은 7천만 모두의 투쟁이며, 2000년 가까운 해에 조국통일을 이루는 결정적 잣대가 되리라 믿습니다. 통일방북 대표단은 또한, 구치소로 송치되자마자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2차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할 것입니다. 통일방북 대표단은 강고한 수사투쟁, 옥중투쟁으로 국가보안법 철폐의 길에 앞장 설 것이며, 조국통일의 희망으로 7천만의 기대와 사랑 속에 영원히 남을 수 잇도록 남은 삶을 바칠 것을 맹세합니다. 4천만 국민 여러분, 2천5백만 인민 여러분, 전세계의 해외동포 여러분!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국가보안법 철폐의 그날까지, 조국통일 3대원칙의 기치아래 민족대단결로 연방제 통일조국을 건설하는 그날까지 힘차게 투쟁합시다.
1999년 9월 2일 판문점에서 조국통일 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나창순 고문, 서원철 청년대표 범청학련 남측본부 한국대학생총연합회 황혜로 대표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 이성우, 박기수, 강형구 대표
99년 범민족통일대축전때 북에 갔다온거. 유명하기로는 이게 제일일텐데 이건 프로필에 안 박아놨군요.
하긴 박기는 좀 그럴래나.
아래는 당시 평가서.
올해는 위기에 직면한 미국과 일본, 김대중정권의 발악적인 한반도 전쟁계획이 구체화되고 온갖 침략무력이 한반도에 배치되는가 하면 군사적 충돌을 조장하는 극단적인 모략책동이 벌어지는 등 매우 엄중한 정세가 조성되었습니다. 특히 전쟁준비를 마친 이들은 7, 8월 시기 에 맞추어 북의 위성발사 문제를 걸고들며 전쟁도발을 위한 구체적 계획까지 세워놓고 전쟁을 벌일 기회를 호시탐탐 노려왔습니다. 그야말로 한반도는 일촉즉발의 전쟁위기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7천만 겨레는 반미반전 투쟁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주적 평화통일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을 쉼없이 전개하여왔습니다. 이번 범민족통일대축전은 전민족의 반미반전 조국통일 기세를 과시하며 미국과 일본, 김대중 정권의 전쟁책동에 커다란 타격을 가했고 저들의 전쟁책동음모는 파탄의 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김대중정권의 반통일 분열책동을 철저히 분쇄하였습니다.
김대중정권은 <안보우선>이요, <임기내 통일불가론>이요 하며 틈만 나면 떠들어 대고, 학생간첩단, 노동자 간첩단 사건, 서해안 사건, 민영미씨 사건을 조작하는 등 역대 정권보다 더한 반통일, 반민족적 책동에 매달려왔으며 통일운동을 무자비하게 탄압했습니다. 대회가 임박한 시점에는 관제어용단체인 <민화협>을 내세워 이른바 <99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겨레 손잡기 대회>를 조작해 10차 범민족대회를 무산시키려 하는 한편 범민족대회를 원천봉쇄하겠다, 주동자를 사법처리 하겠다고 설쳐댔습니다. 김대중정권은 이것도 모자라 <비한총련계열총학생회모임>이라는 어용학생단체까지 내세워 있지도 않은 북의 인권문제를 걸고들며 통일기운에 찬물을 끼얹고, 민족대토론회에 참관한 전국연합대표를 비롯해 수많은 통일인사들과 학생들을 체포, 구속하는 탄압을 자행하였습니다. 방북대표들이 귀환하는 즉시 국가보안법을 내세워 구속시키겠다고 하고 노동자 축구대 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대표들과 선수단에 대해서도 조사니 사법처리니 하면서 어떻게 해서라도 통일을 이루려는 민족적 열망을 막아보려 했습니다. 또한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동대문운동장, 연세대학교 등지에 115개 중대, 1만 3천여 명이라는 엄청난 병력과 헬기, 페퍼포그 등 살인폭력장비를 동원해 대회를 막아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김대중정권의 민족분열책동과 탄압책동에도 불구하고 3만명이 넘는 광범한 대중이 대회에 참가하여 반통일, 반민족정권 김대중정권의 본질을 폭로규탄하고 정권퇴진투쟁을 더욱 힘차게 결의하여 정치적 타격을 주었습니다. 이는 어떤 탄압이 가로막아도 조국 통일로 나아가는 민족의 거대한 행진은 가로막을 수 없다는 것을 김대중정권에게 똑똑히 보여준 것입니다.
남, 북, 해외 전 민족의 드높은 통일열기 속에 진행된 이번 대회는 실로 미국과 김대중정권의 한반도 전쟁책동과 통일운동말살책동에 커다란 타격을 가하는 성과를 남긴 위대한 투쟁이었습니다.
앙형 말씀대로 경기동부를 확실히 털고 가는데 장기적인 안목에서 더 나을수도 있겠지만, 대중들의 피로감은 그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