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담합, 삼양식품 왜 자진신고했나?
- 작성일
- 12-03-24 17:45
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view.html?cateid=1038&newsid=20120324083107711&p=Edaily
실제로 이번에 각 업체마다 부과된 과징금 규모를 보면 농심은 1077억6500만원으로, 삼양식품 116억1400만원, 오뚜기 97억5900만원, 한국야쿠르트 62억7600만원에 비해 9~17배까지 많다.
이 금액이 확정되면 농심은 지난해 올린 영업이익 1101억원을 고스란히 과징금으로 내야 할 만큼 큰 타격을 입게 된다. 반면 삼양식품은 리니언시 적용을 받아 과징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된다.
또 농심은 공정위를 상대로 한 장기적인 소송전에 대한 부담도 떠안아야 한다. 농심은 이번 담합 결정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와 함께 1989년 우지파동으로 농심에게 라면 시장을 내주면서 고초를 겪었던 삼양식품이 그 경험을 살려 농심에게 반격을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삼양식품은 8년간 법정 공방을 벌여 무죄판정을 받았으나 떨어진 시장점유율을 지금까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ㅎㅎ요기두 스펙타클 하네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