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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여자컬링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4강에 올랐습니다. 열악한 환경을 딛고 이룬 기적같은 쾌거입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러시아에 7대 3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먼저 2점을 내준 뒤 내리 5점을 뽑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스위스, 스웨덴과 8승 3패로 동률을 이룬 우리나라는 스톤의 위치 측정 끝에 3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02년 첫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9전 전패를 당했고, 지난해에도 11위로 부진했던 우리나라는 네 번째 도전 만에 4강 진출이란 기적을 일궈냈습니다.
[김지선/여자 컬링 대표팀 : 꼭 이기고 싶었기 때문에 더욱 집중했습니다. 4강에 올라 정말 행복합니다.]
스케이트 스케이팅 선수 출신 김지선과 대학 동아리에서 컬링을 시작한 이현정, 신미성 등 한국의 외인부대는 열악한 환경을 딛고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멜라니/독일 컬링 대표팀 주장 : 한국팀을 전혀 몰랐는데 이렇게 선두권에 오를 줄 생각도 못했습니다. 정말 놀랐습니다.]
대표팀은 모레(25일) 새벽 미국과 캐나다전 승자와 4강 플레이오프를 펼치고 이길 경우, 2위 팀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툽니다.
김현우kimhw@sbs.co.kr
컬링 잘모르지만 세계 선권 4강이라고 하니
대단한 일이네요
컬링 하면 일밤에서 한번 도전한거 기억 난다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