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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공적 영역에서) 사적 영역으로 위축되는 데는 적어도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정치문제가 수많은 사람에게 너무 광대하고 복잡하며 일상의 뿌리에서 매우 멀어서 우리 같이 평범한 사람들은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우리의 공공적, 시민적 영역이 폭력적인 언어의 전투 지대가 돼 많은 사람들이 시민으로서 발언하고 행동하다가 언어적 공격이나 그보다 더 나쁜 일에 시달릴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도망가버린다는 것입니다.

(중략)

우리 국민은 많은 쟁점에서 언제나 이견을 드러냐야 할 것입니다. 동의하지 않을 자유는 민주주의의 위대한 선물 가운데 하나이자, 동의하지 않을 자유는 민주주의의 위대한 선물 가운데 하나이자, 그 위대한 힘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가 이견을 드러냘 때 더 좋은 답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의 이견이 독기와 증오로 가득 차 있거나 폭력적이라면 시밈사회를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약화시킬 것입니다. 의견에 강한 차이가 생기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자신에게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을 악마화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파커 J 파머,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왜 민주주의에서 마음이 중요한다. 서문 pp.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