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사실 금요일에 술을 조금 마셨어요

아니 많이 마셨어요

술보다는 클럽에 가서 체력을 소진한 탓이라고나 할까...

토요일에 특근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결국 아침에 못 일어나고

겨우 겨우 아파서 못가겠다고 전화를 하고

12시쯤에 눈을 떴는데

정말 움직이지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렇게 토요일 특근을 째고

오늘 출근을 했는데

의외로 화내는 사람도 없고....

(사실 저희 프로젝트에 화를 내거나 잔소리 하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없어요)

그래서 왠지 더 불안하고 에효..ㅠㅜ

암튼 하루종일 가시방석더라구요

왠지 좀 그래도 쌀쌀한 것 같고 하루종일 눈치 보다가

토요일 해야될일이랑 오늘해야될일까지 몰아서

실험을 하고 있는데 끝날 기색이 안보이네요..ㅠㅜ

다른 분들은 뭐 내일 해도 된다고 하시는데

그렇다고 덜렁 집에 가는건 참....못하겠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시간이 지금까지....

분명히 제가 보기에는 일정상 오늘 이렇게 안해도

일정상 급한것도아닐 것 같고

오늘까지 다 하라고 한것도아니고

토요일 빵꾸만 안 냈으면

이렇게 하라고 할 것 같지도 않은데

이렇게 있어야 되는 상황을 만든 제가 참 바보 같네요

이제 앞으로 평소에 열심히 해야겠어요...!! 므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