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얘기 해봐야 뭐하겠냐만...
- 작성일
- 12-04-12 21:02
네거티브를 할거면 좀 더 제대로 네거티브를 했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을 건드려야 한다는 거죠.
BBK, 불법사찰... 일반인들에게 그다지 감이 오지 않습니다.
기왕에 부산을 타겟으로 노렸다면 부산저축은행을 건드리는게 맞았을 거에요.
정무위에 민주당 의원이 없는 것도 아니고, 잘못 건드렸다간 같이 골로가는게 두려웠던거 같은데
비록 저축은행 문제는 구조적으로 예전부터 잘못된 것일 지언정 누군가는 해결을 해줘야하는 문제입니다.
빠르면 이번 주말 저축은행 추가 구조조정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총선을 의식해서 일부러 일정을 뒤로 미뤄놨는데, 새누리가 제1당의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으니
큰 부담없이 구조조정 명단을 발표할 거에요.
저축은행 임직원의 도덕적 해이에서 비롯된 문제이기 때문에 정확히 얘기하자면 정치인들과 큰 관계는 없습니다만
잘 파면 분명히 정치인과 연결고리가 있을 겁니다. 없으면 없는대로 지역의 현안이니 확실히 해결해야죠.
정치인들은 예금자 보호기준을 넘어서서 보상해줘야 한다는 개소리나 하다가 은근슬쩍 넘어갔지만
저축은행은 해마다 혹은 한두해 건너마다 문제가 생길겁니다.
운동하러 갈거라 리플은 못남깁니다. 양해부탁드려용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