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야식> 머위전
- 작성일
- 12-04-14 02:24
야식먹은 자랑글 올리는 게 근 2년만인것 같네요.
오늘의 야식은 머위전입니다.
머위라는 나물을 어제 처음봤는데,
어떻게 먹어야 할지를 모르니 그냥 찌짐을 부쳐버립니다.
(자취하는 어린 소년에게 무슨 생각으로 이런 나물을 쥐어주는걸까요;;;)
데쳐먹는게 제일 만만하지만, 무슨 맛이 날 지 모르니까요;;;
머위전)
1. 머위-사실 이 이름이 표준어인지도 잘 모르겠네요. 제비삼촌의 도움을 청합니다!- 는 잎이 너부대대한 편이니 좀 뜯어줍니다.
나보다 먼저 시집장가간 옛사랑이라 생각하며 막 뜯어줍니다.
2. 부침가루를 솔솔 뿌리고 물을 부어 치대어줍니다.
나물향 밀가루전은 술집에서 얼마든지 먹을수 있으니 쬐끔만 뿌려줍니다.
3. 예쁘게 구워요.
늘 그렇듯, 사진따위는 없습니다.
제 컴터는 제 전화기를 읽지 못하니까요.
지금 장수막걸리랑 먹는 중인데 이거 쌉쌀허니 맛나네요.
강추!! 까지는 아니고.... 추천!
구체적으로 비유하자면 김상수정도는 아니고... 배영섭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