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티 보이즈 봤는데 재밌네요.
- 작성일
- 12-04-14 16:48
이 영화 개봉할 때부터 꼭 보고싶던 영화였는디...
어쩌다 보니 한참 늦게 봤네요.
요즘은 멘탈이 붕괴되어서 그런지 바깥에 나가기도 싫고;;
책 읽는 것도 귀찮고 그냥 티비에 나오는거 멍때리며 본다던지 하는게 삶의 낙이네요.
비스티 보이즈 주인공들은 왜이리 하나같이 찌질이들인지...
물론 환경이 그래서일수도 있지만 그냥 쿨하게 잘 사는 분들도 있을거 같은데 말이죠.
멘탈이 붕괴된 윤계상이나 끝까지 구라치는(거짓말하는 이라는 말로는 설명이 안됨 ㅋㅋ) 하정우나 정말 레알;;
윤계상의 막판 행동은 좀 이해는 안갑니다만 그 전까지는 멘탈붕괴된 남자의 전형을 보여주네요.
최고의 사랑이나 하이킥같은 드라마에서는 매너남으로 나오지만 6년째 연애중이나 비스티 보이즈에서의 찌질남 역할이
왠지 더 잘 어울리는 것도 같습니다.
뭔지 모를 찝찝한 기분이 좀 남아있긴 합니다만 최근에 멘탈이 붕괴된 1인으로서 확 끌려들어갔다 나온 기분이 드네요.
첨에는 듀얼모니터 띄워놓고 웹서핑 하면서 봤는데, 보다보니까 몰입되어서 그냥 영화 계속 봤다능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