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 한명숙 사퇴를 두고 품위가 없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 작성일
- 12-04-14 18:22
http://news1.kr/articles/633219
그는 이어 "그렇지만 모두가 만류해도 결코 책임을 피하지 않을 분인데, 후속 방안을 논의할 겨를조차 주지 않고 등 떠미는 모습은 씁쓸했습니다"라며 "현실정치의 비정함일까요?"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그러면서 "정치도 품격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덧붙였다. 총선 패배 후 마음을 추스를 새도 없이 지도부와 당 일각에서 한 대표의 사퇴를 주장한 데 대한 아쉬움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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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무능이 뽀록이 났습니다. 낙동강 벨트인지 뭔지가 완전히 아작이 난 것도 그렇습니다. 이제와서 득표율은 어쩌고... 하면 그 동안 쌓아온 싸나이 이미지는 다 날라가니까 뭐라 말도 못하고요. 대권주자라는 사람이 현안마다 도망쳤습니다. FTA, 제주해군기지, 야권의 복지정책, 야권연대 그 모든 것에 함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산에서만 눌러 있었는데 보여준건 없습니다. 이번에도 총선 패배에 대한 논란에서 비겁하게 도망쳐 있으면서 친노들이 어떻게 해먹을 수 있는 여유 시간이 벌리기를 바란 것 같은데 반응이 꼭 좋질 않으니.. 괴로울 겁니다.
문재인이 그렇게 품격을 찾는다면 호남출신이라는 이유로 공천 배제 당한 걸 두고 공천에 희망에 보인다고 방정스러운 행태를 보여서도 안됐습니다. 본색을 그렇게 초장부터 드러내서는 안되는 거죠. 아무리 구민주계를 우습게 봐도 자당 사람인 김희철은 현수막 건이 알려지자마자 확인도 안하고 종북 운운하면 사악하네 하며 공격을 늘어놓으면서도 이정희의 조작질은 적극적으로 방어해줬습니다. 문재인이라는게 김희철이라는 사람을 얼마나 우습게 봤는지 잘 느껴지겠더군요. 물론 그 덕에 자기 꼴도 우스워졌지만 말입니다. 부산에서 자신감이 없으니 통진에게 호구가 잡혀 이정희만 사퇴하면 김희철 공천도 없고 통진NL이 관악을을 접수하라고 한게 무슨 결단인지 말입니다. 그렇게 생각해줄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본인도 품위가 있으려면 부산 낙동강전선 패배를 두고 당과 당원들에게 사과를 해야 할텐데 녹색옷 입고 선거 운동하고 녹색 옷 입고 승리를 환호를 맛본 조경태를 자신의 동반당선자인양 퉁치면 되겠습니까. 고성국 말로는 조경태는 문재인 때문에 이겼다고 하면 딱 싫어한다고 합니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100&key=20120414.22007221844
벌써 부산의 민주당 사람들은 문재인에 대해서 어느 정도 놓은 모양입니다. 하긴 분위기가 좋아지니 농사지은 사람들은 구태라고 내몰고 낙하산처럼 내려와서 해놓은 것도 없으니 말 다 했습니다.
그 와중에 한명숙까지 사퇴를 하니 문재인은 깜깜할 겁니다. 문성근이라니? 이거야 말로 장난 아니겠습니까. 문성근 말대로 손수조 출마가 장난같듯 문성근 출마도 딱 그 수준입니다. 당헌당규를 근거 삼아서 버티는 모습인데 아름답지는 않아요. 욕심없는 선비같지도 않고 부산 싸나이 같지도 않습니다. 이렇다보니 본인에게도 딱히 없어보이는 결기와 품위를 남들에게서 찾게 되었군요. 시간이 흐를수록 왜 노무현이 자기 수하들에게 정치하지 말고 조용히 살라고 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YTN 여론조사에서는 다자구도 문재인 지지율이 10%로 하락했는데..하는 행태를 보아 더 내려갈 듯 싶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