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공천한 것부터 문제의 시작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 작성일
- 12-04-15 15:28
개나소나 국회의원 하는 세상이긴 하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김용민이 국회의원감이라곤 생각이 안듭니다.
저도 나꼼수 재밌게 듣던 사람이긴 하지만
한명숙이 나꼼수 진행한다고 나서는게 우스운 일인 것처럼
김용민이 국회의원 한다고 나선 것도 어찌보면 우스운 일 아닐까 싶네요.
자기한테 맞는 옷이 있는거잖아요.
불과 몇주전까지 인터넷에서 뒷담화하는걸 업으로 삼아온 사람인데
딱히 뒷담화하는거 빼곤 커리어에 내세울 것도 없고,
국회 어느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지 잘 감도 안오잖아요.
중도층이 보기엔 정말 무게감 없이 가벼워 보이는 인물이기도 하구요. ;;
김용민이 전략공천해준다는 민주당 제안을 덥썩 문건
김용민이 뭐 대단히 사려깊은 스타일도 아니고, 정치적 판단이 뛰어난 인물도 아닌 이상
이해가 가긴 하는데
나꼼수 인기 믿고
인터넷 뒷담화를 업으로 삼아온 사람을 뜬금없이
총선에 전략공천한 민주당 지도부 생각은 정말 안이하다고 할 수밖에 없네요.
암튼 김용민 인생도 이래저래 꼬인 듯 싶어 안타깝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