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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나와서 말인데 앙겔루스노부스님 아마 제가 처음 오자마자 대뜸 혹시 XXX를 아느냐? 하시면서 며칠동안 제 글을 지켜봤다 하셨는데 황당했던게 그 때가 제가 가입한지 하루 되었던 말입니다. 아니 가입한지 하루 된 사람의 글을 어떻게 며칠동안 지켜봅니까. 그리고 제가 DL갔던거요. 그거 당시 FTA 논란을 두고 노무현 FTA는 착하고 이명박 FTA는 나쁘다는 식의 프레임 웃겨 죽겠다고 했다가 바로 또라이라고 하더군요. 유감이지만 그 분 자신이 민주당 보고는 뒤통수가 종특이니 하던 분입니다. 

그 때가 가입한지 얼마 안된 때였는데 저는 참 신기한게 뭐 그 분이 유시민 좋아하는 건 상관 안하는데 그 분들 심심하면 민주당에게 종특은 뒤통수, 무능력, 조또 한심해 하면서 욕을 퍼부으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세력은 비판 받는거 생각도 안 했었나 봅니다. 까놓고 말해서 처음부터 막말을 들고 왔던 건 그 쪽 분들이지 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허심탄회해서 말해봅시다. 요즘 들어 친노 긍정 글이 대폭 사라진거 그거 그 사람들이 잘한게 없어서 그렇잖아요. 박원순 서울시장 때부터 이미 입장은 달랐었죠. 구민주당을 아꼈던 사람들은 박원순의 당선이 혹 친노의 전횡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었고 반대 쪽의 분들은 이 기회에 민주당이 무너질 거라고 봐서 좋아했겠죠. 예 맞습니다. 저는 그래서 박원순 때 기권��는데요. 그렇지만 박원순이 이길거라는 말까지 했습니다. 분명 선거 전날에도 박원순이 이긴다는 말을 분명하게 남겼는데 선거 당일날 이겼다고 하니까 바로 저에게 욕날린 분들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저 문재인이 출구조사에서 성과를 거둔 걸로 나오자 그냥 깔끔하게 문재인이 이겼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욕날린 분들 계시지요. 

한참 전 문재인이 혁신과 통합인지 만들어서 설칠 때 그 때도 문재인의 직업의 자유니 뭐니 말하면서 문재인이 정치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던 분이 정작 papercup님이 문재인이 동구청장 선거에서 영향력 없었다는 말을 하자마자 바로 달려들어서 사람을 몰아 붙이더군요. 무슨 육두문자 욕도 아니고 영향력 없다는 그 한마디 말에 그렇게 달려드는게 참 신기하더군요. 뭐, 그건 좋습니다. 실제로도 이번 선거에서도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솔직히 웃기잖아요. 정치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직업의 자유 운운하면서 정작 영향력이 없다는 말 한마디엔 그렇게 사람 몰아붙이며 열내는거 말입니다. 저는 그게 그렇게 우습더군요.

그리고 어떤 분들 그 분이나 저나 깔끔젠틀남, 에코브리지 이런 분들은 다 한꺼번에 묶던데 그거야 말로 모순 아니었습니까. 자신들을 한꺼번에 묶으려는 시도는 아무도 하지 않아도 라벨링의 대가니 하는 분들이 정작 자신들은 실컷 묶더군요. 그냥 다 같은 성향으로 묶더군요. 글만봐도 각자 생각이 같은 건 같아도 다른 건 꽤나 다른데 그 분들은 정작 자기를 라벨링 하지 않아도 라벨링 운운하면서 본인들은 그냥 다 같다고 퉁치시더군요.

말 나와서 말이지 이 곳에서 일반적으로 친노 정치인을 비판한 비노 유저들이 있었지만 누구보고 노빠라고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솔직히 말해 그랬다가는 난리가 나지 않았겠습니까. 조금만 비판해도 바로 또라이 드립 치던분들이 가만히 있었겠어요? 

저만해도 노무현의 FTA나 이명박의 FTA나 별 차이없다고 쇼같다고 하니까 곧바로 막말이 날라왔는데요. 그 한마디에 또라이라고 하길래 노무현의 FTA만세라고 하니까 DL갔습니다. 어느 한분은 제가 "친노가 아니라면 동의하기 힘든 얘기들이 있는 것 같다" 이 말을 했다고 자기 보고 노빠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이거 참 난감하잖아요.

오늘만해도 추천수 5받은 정통민주당 실드치는거 보라는 그 분 심심하면 구민주계 유저들 향해서 막말 던지지 않았나요? 까놓고 말해볼까요. 제가 잠시 한달간 안 온 적이 있습니다. 그 때 그 분 보니까 일부로 낚으려는 것도 아니고 심심하면 구민주계 유저들 들으라고 막말 섞인 글 남기고 또 망므 통하는 사람끼리 추천하고 좋아하더군요. 요즘도 보니 영어 글을 쓰는 것처럼 말하면서 그 날 거슬렸던 구 민주계 유저들 들으라고 조롱 글 올리는 분들도 우습더군요. 글 내용 보고 그 댓글 보고 누구보고 하는 소리인지 솔직히 모를 것 같습니까? 

저는 그런 분들 참 웃기다고 생각해요. 차라리 대놓고 욕을 하지 그건 아니고 뻔히 그런 속보이는거 그거야 말로 웃기네요. 차라리 어떤 한 분 처럼 "여기 노빠, 유빠, 문빠들 많긴 많다. 그러니까 좀 톤을 낮추라. 그러면 말이 통할 것이다" 그러던 분이 차라리 낫네요. 그래서 톤을 낮춘 분들도 많아요. 그런데 그럼 뭘합니까. 가만히 있는데도 곧바로 정통민주당 어쩌고 얘기들어오고....

정통민주당 운운도 참 웃긴게 그 분 언제는 정통민주당이나 찍음 되�冒� ㅎㅎㅎㅎ 이런 식으로 비웃더니 정작 정통민주당 때문에 참여계 천호선 떨어졌다고 난리시더군요. 이거 뭐 어쩌라는 겁니까.

저는 참 이해가 안가는게 없는 이야기도 아니고 다 있는 이야기인데 친노 비판은 절대 못 참는 분들이 그 동안 왜 민주당 비판은 그렇게 열심히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기분이 좋았을 것 같습니까. 야성이 없네, "조또 무능하네", 분칠하지 말라네 등등 심심하면 민주당 가지고 뭐라던 분들 자기가 좋아하는 유시민, 문재인은 잘하는거 없이 무능하게 밀려나는거 지적받는거는 싫어하면 됩니까. 

저는 참 웃겼던게 저는 일절 응대도 안했었지만 실제로 서프라이즈에서도 활동하던 분이 아무도 안한 말 가지고 라벨링 라벨링 하길래 얼마나 황당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거기서도 활동할 정도면 골수구만 자기는 절대 친노 아닌양 매번 외곽에서 주없이 '병신' '떨거지' '또라이'하는 식으로 비꼰 거 누구입니까. 그거 초반부터 그랬잖아요. 제가 처음 왔던 10월달에 이미 그랬던 것 같은데요?

제가 언젠가 정동영, 손학규 보고 좀비라고 하는 분, 정동영 보고 영도다리에서 죽으라는 식으로 댓글 단 것들을 말하며 문재인보고 좀비라고 하면 좋겠냐고 말하니까 어떤 분이 구라치지 말라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여드리니 마지못해 인정을 하시더군요. 절대 그럴이 없다고 제가 백퍼센트 생구라 친다고 하시다가 보여드리니까 그제서야 인정하시더군요.

제가 웃겼던게 평소에 민주당 보고는 결기가 없다, 야성이 없다, 무능하다 한심하다 그렇게 떠들던 한 분이 문재인보고 무능하다고 하니까 절대 못 참으시더군요. 심지어 papercup님이 욕도 아니고 영향력 없다는 말도 못 참아요. 그 분 친노들이 주도해서 선거에서 이번에 졌는데 자기들이 비노였던 정치 세력 비판하듯 비판했습니까. 국민수준 운운하는 글, 어차피 원래 민주당은 무능하다는 다 퉁쳐 조롱하는 글은 봤어도 자기들이 내심 욕먹으면 싫어하는 그 세력 비판하는 분은 한 분이 없더군요.

전 심지어 민주당이 전라도를 인터넷 검색 금지어로 만들었다는 정사갤 합성글까지 퍼와서 민주당 한심하다고 할 정도로 살펴보지도 않던 분이 친노가 역시나 또 실패하니까 조롱은 하지 말자 하는거 보고 웃겼습니다. 민주당은 뒤통수가 종특이라고 강조하던 한 분은 정작 유시민의 온갖 실패에는 철저하게 옹호로 일관하시더군요. 그렇죠. 민주당 족특은 뒤통수니까 유시민은 잘못이 하나도 없네요.

본디 안드로 유저 아닐까, 조직 아닐까 하는 분들 좀 난감한게 애초에 베팍 엠팍에서 안드로 탄 분들 엠팍이 싫다고 조직적으로 뭉친 분들이 만든거 아니었나요? 그리고 자기에게 거슬린다고 조직이라고 한 어느 분 관심법이야 말로 이런거 아닙니까. 그렇게 치면 실제로는 얼마 되도 않는 정치세력이 인터넷에서 유독 강세였던거 비록 이제는 하락세지만 한 때마다 강세였던 것도 그거 조직이라고 봐야겠네요?

저도 제가 그렇게 예의바르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초장부터 구민주게 유저들 한마디 한마디에 온갖 조롱, 막말, 욕설을 퍼붓던 분들은 자기가 피해자인양 굴지 마시죠. 그런 식으로 치면 그 동안 그 분들 덕에 스트레스 받은 사람도 만만치 않게 많다는 거나 알아두셨음 좋겠네요. 

솔직히 말해볼까요? 저만해도 에코브리지님이나 찐그리피스님이 나타나셔서 제 의견에 동조하고 하시니까 놀랐습니다. 아마 눈팅하시다가 공감이 가서 오신거�瑁�. 그 분들 가지고 제가 이끌어낸 조직? 이런 식으로 말씀하신다면야 궁예가 여기있다는 말이나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