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문화생활은 베팍질 엉엉 큰일이네

엉엉엉 같이 울어요ㅠㅠㅠㅠㅠㅠ

'난전에서 아줌마들이랑 대화하며 입에 낀 이끼를 제거하고 있다.'
..........
가슴을 저미네요..흐그흑
ㅠ,ㅠ

저거 산넘어 6동시장;;
일부러 대구사투리 쓰면 아줌니들 엄청 좋아하세요 ㅠㅠㅠㅠ

저도 요즘 궁핍해요. 제 문화생활은 현질 없는 프야매 ㅠㅠ

ㅠㅠ
독거들 정모라도 하나 만들어야겠어요 ㅠㅠ

재래시장 가는 거 좋죠?ㅋ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더 주실 때가 제일 곤란 *_*

신선식품은 마트보다 훨 싸고 조금씩도 주시니까 딱이죠 ㅋ
가서는 참 좋은데 갔다와서는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날 때가 있;;;

시장에서 장보기 하앍 하앍 가깝다면 매일하고 싶은 일이졈!

매일 장봐서 저한테 맛난거쫌 +_+

(시장을 집 근처로 끌어와야하나...)

저는 산넘어 20분 걸어서 다녀옵니다.
클임호도 데이트하는셈 치고 출발해봐요~ 우린 시간 많은게 장점이잖아요:)

장점을 잘 살려야하는데 말이졈~
전여 ㅋㅋ 이상하게 시장에 나물 보고 다니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그��ㅋㅋ

요즘 날 풀려서 시장에 첨보는 나물들이 넘쳐나고 있어요 :)

근데 시장에서 새댁소리 듣는건 각오하셔야 할 텐데 ㅋㅋ
저 단골 할무이는 제가 참한 새신랑인줄 알고 계시죠;;;

새댁*-_-*

나랑 똑같네연. 다른 곳에 쓸 돈 없으니.. 장보는 데 치중하고 있다는 -_-;; 그래선지 장보면 돈이 퍽퍽 나가요!

그 와중에 더 속상한건 2인분을 사도 돈이 비슷할 거라는 거 ㅠㅠ

문화생활이라고는 골목걷기 책사기 영화보기 볼팍오기 정도인데 ㅠㅠ

요즘 도대체가 돈도 시간도 없어서 암것도 못하네요

오늘 동생한테 받은 헌혈하고 받았다는 영화표 한장이 자랑이라믄 자랑. ㅎㅎ

책은 비싸서 구립도서관에 신청해서 보고 있네요;;;

저도 상반기 안에 영화 한편은 볼려구요 ㅋㅋ

독거로는 아무리 큰돈을 벌어도 안되는 거였어요 ㅠ
=> 요 대목에서 호감도 급상승 ㅋ 친하게 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