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유명인 본 경험!!
- 작성일
- 12-04-16 01:17
이병헌
못해도 10년은 된 듯 싶은데
분당 미금역에서 친구들이랑 술 먹으려고 이리저리 헤매던 때 였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려는데 이병헌이 삼선 쓰레빠를 신고 자기보다 키 큰 친구들 둘 사이에서 어깨동무 하면서
제 앞에 서있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저희 일행이랑 같은 방향으로 걸어갔는데...
분명 이병헌은 키가 작다고 그랬었는데...
우리 일행하고 별 차이가 없... ㅠㅠ
이병헌 친구들이 큰 거였을 꺼에요.
ttl소녀 임은경
요것도 한 10년쯤은 됐을 것 같은디.
아마도 비운의 성냥팔이.. 때 였나
부산영화제에서 봤었습니다.
해운대 메가박스가 아직 정식 오픙 직전
영화제만 그곳에서 열렸을 때였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와서 담배를 한 대 피우고 있는데
제 앞에 임은경과 코디,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이 제 앞에서 제쪽으로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그중 코디로 보이는 한 언냐와 임은경은 제 뒤로 지나가고
매니저로 보이는 한 퉁퉁한 아저씨가 제게 담배 한대 얻을 수 있냐고 하더군요.
저는 임은경이 누군지 모른다는 듯 쿨하게 담배 한 대 주고
임은경은 제 바로 뒤에서 다른 언냐와 얘기하고 있었고
저는 담배 한 대 줬던 그 아저씨 옆에서 한 대 더 피우고.. ㅎㅎㅎ
정말 하늘하늘 거리더군요. 참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뭐하고 사는지...
축구선수 우성용
아주대 앞에 10분에 300원 하던 당구장이 있었습니다.
가끔 거기서 당구 치곤 했었는데
가면 종종 아주대 축구부 애들이 와서 당구 치는 걸 보곤 했었죠.
안정환은 한 번도 못 봤지만
우성용은 종종 봤었습니다.
한 번은 같이 죽빵을...
축구하는 넘들이 당구는 왤케 잘 치나요.
당구비와 짜장면값 합쳐서 제가 만원 넘게 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