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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선 출마 마음 굳혔다"

저게 오늘 중앙일보가 단독이라며 써낸  기사 제목인데요,
중앙 기자가 안철수에게 직접 들은 말이라면 저렇게 써도 되지만
엄연히 다른 사람의 전언이니 정 기사를 쓰고 싶었다면 "안철수, 대선출마 마음 굳혔다".. 이렇게 써야 되는거죠.

누가 보더라도 안철수가 중앙 기자든 어디서든 공개적으로 밝힌 것으로 오해하게끔 기사를 썼습니다.

다분히 의도적이죠.

안철수는 한번도 명확한 입장을 밝힌 적이 없는데,
지금 사람들 머릿속에는 그가 계속 오락가락하고 있는걸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수구언론들이 노리는게 바로 이거죠.

안철수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미리 김빼놓는 작전....


친노 비노 프레임 만들어 당내 무슨 계파간 알력이 엄청난 것으로 몰고가고,
평론가들 동원해 문재인으론 불가능하다는 듯이 여론 조성하고, 안철수 이용해 민주당 흔들고....

문제는.. 수구언론들의 저런 공격 패턴에 그동안 숱하게 당해왔음에도,
야권 지지자들은 변함없이(?) 거기에 놀아나고 있는게 보이네요...  


당내에서 일고 있는 이런 저런 논란에도 불구, 그나마 박지원씨가 중심을 잡아 주고 있다는게 위안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