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제가 좀 감정에 기복이 심합니다



일이 원체 많을 직책에...나이이니...뭐 그런셈치지만...
사랑을 하기에도 많은 나이이기도 하구요...



오늘 회사에서 그렇게 큰일이 있었던것도 아닌데 너무나 갑자기 막 죽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거에요...
자주는 아닌데 갑자기 정말 미친듯이 그런날이 있습니다...종종...
SOS를 때렸습니다...
정말 그러긴 싫었는데 이대로라면 정말 미칠거같아서 말이죠...

네 뭐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저란 사람이 누군한테 아쉬운 소리 절대 못하는 사람이므로...먼저 누군가에게 뭐 하자고도 절대 못하는 그런 사람이거든요...
근데 SOS 쳤습니다...보자고...
표현이 좀 웃기긴하네요...
SOS라니...

퇴근하고 차한잔하고 탕수육 잘하는데서 맥주한잔도 하고...뭐 이래저래 정말 시간 미친듯 빨리 가더군요...
정말 즐겁더군요...세상이 전부 내꺼같은 그런 느낌...

인생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것같아서 무섭습니다...

그냥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과 함께 있다는것만으로도 만족하면서 사는건 좋은데...모르겠네요...
그냥...행복하면 좋겠습니다...
웃긴게 제가 예언자는 아닌데 미래를 곧잘 맞추곤 하지요...토토보시면 잘맞추잖아요? 피식...
근데 제가 그녀와 행복해질수 있을까라는 미래를 바라보려고 하면 잘 모르겠더라구요...물론 저 때문이죠...모르겠네요
그냥...사랑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만...

모르겠네요...
롤러코스터에서 내려 안정적으로 살아가기엔 너무 많이 왔다고 생각도 드네요...
이렇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녀가 좋아하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