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인기에 대한 반작용 아녔을까여?지두 어렸을때 괜히 hot가 싫고 그랬듬.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옆동네에서 누군가가 비아냥댔던 말도 생각나고요 ;

근데 hot가 뚜기행님 어렸을 때 나왔능감여?

아 동방신기가~

반대로 김형태 측에서는 '우리 당은 나꼼수 비키니는 별 관심없더니 왜 내 10년 전 과거지사를 가지고 호들갑을 떠느냐'고 하고 있지 않을까요?

김형태야 그 정도 얼굴 두께는 갖추고 있으니 여전히 그러고 있겠죠 ㅡㅡ뭐

말을 하지도 않았던, 감옥에 있는 나꼼수 (전)맴버에게 사과요구하면서 안드로로 가기 시작했죠.

아 정말 엄청나게 큰 파장이 나타났던게 엊그제같은데 ;;

동 시간에 조선일보 김대중 주필은....

김형태 10년전 사건을 왜 지금 와서 까냐? 며 음모론을 들고 나왔고...

문대성은 체육인임으로 고려 해야 한다면 ... 감싸고 드내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골때리는 세상..

8년이나 10년이나....-_- 에혀 참으로 답답한 나라에여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대응과 반격이 증폭되어야 논란도 있는건데
이 껀은 과실정도가 명확하니 공격에 대한 대응 자체가 없어서 그런 거 가틈
물론, 그 배경엔 편향된 미디어 지형이 가장 큰 문제겠지만여

예외없이 공격이 커야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저쪽 대응 얘기하기 전에 나와줬어야 할 공격력이 참으로 부족한거 같아요 ;

강용석처럼 굴지 않을런지...-_-

팩트가 이미 나와버린 것과
판단의 여지가 작용하는 건 아무래도 회자되는게 다를 수 밖에 없다고 봄;

나꼼수 같은 경우에는 그걸 이런 시각으로 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대결이었다고 하면,
김형태 건은 새누리당이 그런 짓이 한두번이 아닌지라; 뭐 말하는 사람들도 거의 이구동성이고;
나쁜정도로 치면 김형태가 1000000X10000000이지만
새누리당이란 것들이 언제 공천하면서 그런거 신경쓴 적이...까이기야 김형태와 새누리도 열심히 까이고 있음;;

뭐 정말로 많이 회자되는 이유를 물은건 아니고요....

나꼼수에 끝까지 사과를 요구했던 모습들에 비하면
지금은 오히려 잠잠한거 아닝가 싶은 느낌인지라 아쉽달까여

누가 더 나쁜 짓을 했냐를 갖고 보면.... 훨씬 더 그런 느낌이 커지는거 같고요.... ;

삼국카페는 더이상 사과를 요구하지 않겠다고 했지요.

아 그렇네요...
그럼 '끝까지'라는 말은 뺄게요... 저 리플엔 남겨두겠지만;

근데 뭐 그래도 사과를 할 사람들은 다 하지 않았던가요?

'이거에는 나서면서 저거에는 왜 안나서냐"라는 식의 비판에서 가장 흔한 것이 (님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내가 관심을 가진 이것에는 나서는 게 보였는데, 관심이 없던 저것에는 나섰는지 안나섰는지도 모르고 말을 한다는 거죠.
예컨대 여성 단체들이 장자연 사건 때도 보도자료 내고 항의하고 말 할 거 다 했지만, 그건 잘 모르고
내가 애정을 가지고 있는 몇몇 인물, 단체에 대한 비판을 하면 비로소 알게되는 겁니다.
내 입장에서는 마치 '다른 때는 계속 조용히 있다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왜 나의 완소 ***를 비판하느냐" 이런 식이 되는 거죠.
이를테면, 김형태 욕하고 박근혜 욕하고 퇴진하라 댓글달고 트윗 퍼나르고 하는 사람들 중에 나꼼수 비키니 비판했던 사람이 없을까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을 겁니다.

두번째로는 요구 방식과 그게 통할 수 있는 기대치의 차이라고 할까...
예컨대 김형태의 경우 본인을 마구 욕해서 사퇴하게 하거나 (얼굴 두꺼워서 힘들겠죠)
박근혜의 결단을 촉구하거나 ... 이정도 외에 뭐 있나요.
나꼼수의 경우 청취자 대 운영자.. 라는 일종의 커뮤니티 성격이 있었고,

다른 사안의 경우 크게 민주당까지 포함한다 하더라도 '반MB의 일원으로서 반MB의 지도부에게'라는 심정적 베이스가 깔릴 수가 있죠. 훨씬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요구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마찬가지의 이유로 위에 적었다시피 김형태, 혹은 김형태를 비판하는 보수가 새누리/나꼼수를 대할 때의 온도차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세번째는 ... 반MB연대라는 게 대충 봐서 'MB/새누리당은 도둑집단, 성추행당, 몰상식당'이라고 단정짓고, '정직하고, 성추행 없고, 상식적인 사람들이 새누리를 몰아내야'라는 공감대를 가지고 뭉친 집단이겠죠. 그런데 그 집단에서 새누리보단 덜하지만 조금의 추행, 새누리보단 덜하지만 조금의 몰상식, 새누리보단 덜하지만 조금의 도둑질 ... 용납되기 쉽지 않습니다.

** 꼼수 얘기랑 이것저것 섞였는데, 대강 비슷한 현상이지 싶어서요.

뭐 님 의견보니 또 제 부족함을 느끼고 그렇네요 ^^
솔직히 첫줄에서부터 쓰신거 그대롭니다ㅋ

... 사실 '삼국까페'라는 주어를 제목에 넣을까말까 하다가 안 넣었거든요 ;

그때 성명서까지 갔던 거에 비하면...
지금은 뭔가 싶어 좀 섭섭한 맘에 글 쓴거에요~

여성의 인권 신장, 양성평등 등을 위해서라면
나꼼수 아니라 나꼼수 할아버지라해도 예외가 없어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있고요~

그러고보니 첫문단에서 나온 얘기들은.... 그대로 그때 나꼼수를 (특히 주기자....) 비난했던 사람들한테도 적용되는 문제이기도 하네요 ;;; 쩝

여성들의 반응에 대한 질문이라면

기대치의 차이의 문제라고 봅니다.

나꼼수는 사과를 요구하면 해줄것 같고 김형태는 사과를 요구해도 안 할것같으니까요.

기대치가 크니까 실망감과 배신감도 크죠

예를들면 방가일보가 '1번 어뢰' 했을때랑 경향신문이 '북의소행으로 추정' 했을때랑 어떤 때 실망감이 더 크시겠습니까?

신문에 거는 기대와 찌라시에 거는 기대는 다르고 그러다보면 동일하거나 또는 훨씬 약한 작용에도 반작용이 크다고 봅니다.

그런 반응들이... 기대에 따른 실망감에서도 비롯됐을 거라는게

이해가 되지만서도...
좀 실망스러운 구석이 있네요;;

소위 진보진영의 업보라는 생각이...
도덕성, 깨끗함을 무기로 정치판에 뛰어들면서 부터... 늘 되풀이되어 생기는 문제라고 봐여...

진보가 도덕성 깨끗함을 버릴 수는 없다고 생각되긴 하니...
뭐 잘못하면 당연히 혼나야한다 정도까진 인정하는데

저쪽의 잘못됨은 그냥 유야무유되는게.... -_-

나꼼수의 청취자층이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는 층이라서요

나꼼수에 대한 기대치가 가장 많이 올랐을때 터진 사건이라서요

그냥 이런 얘기들 뿐이라면...
그 당시 성명서까지 냈던 그분들의 진정성(?)이 좀 퇴색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한데 ;

그게 퇴색되지 않죠.
그러지는 않을거란 사람들과 꾸준히 그래왔던 사람들에 대한 기대의 차이는 있는거니까..

그렇다고 지금 그 사람들이 김형태와 새누리에 대해서도 모른척 침묵하고 있는건 아니잖아요.

양성평등이나 여권에 대한 나꼼수의 부족한 인식이 아니라
기대가 컸던 사람들에 대한 실망이
그렇게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의 주된 이유라면
좀 퇴색되는거 아닝가여? ;;

저는 솔직히 관심없어뵈는 듯 싶은뎅;;

예를 들자면 포르노 보는 사람과 그라비아 보는 사람에 대한 기대치의 차이 정도아닐까요?^^;

포 그룹(새누리)은 항상 욕망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니깐 기대감이 없지만

그라 그룹(나꼼수)은 왠지 마초적이지만 성적인 부분을 보일땐 욕이나 상대까는 정도만 보여줬으니까요.

그런데 이번에 보여준 모습(비키니 사건)은 성적욕구가 발현됐다고 어떤 사람들은 느꼈고

그래서 그 사람들이 나꼼수에 가지고 있던 기대감이 역으로 반발심으로 간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앞서도 이 의견이 가장 많이 나온거 같은데
큰 반향이 생겼던 이유가 기대치에서부터 발로가 된거라면... (뭐 저로서도 충분히 그렇게 생각되기도 했습니다만;;)

좀 그래요 ㅎㅎㅎ

껀수죠, 오늘 뭐 껀수 잡을거 없나의 그 껀수.

다른 이유 없습니다. 그냥 조중동 때문이죠.

이쪽 진영에선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조중동이 맘만 먹고 집중공격하면 뭐든지 이슈화가 되니까요. 특히 진보진영이 가세했을때는 파급력이 더 커지구요. 비키니 사건때 공지영이 트위터에서 아무 말도 안했으면 절대 그렇게 커지지 않았을겁니다.

공지영의 첫 트윗이 시작이었죠. 생각해보면, 그런 공지영과 아무렇지도 않게 지금도 돌아다니는 나꼼수 멤버들이 진짜 대인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