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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회사 자체는 너무 잘 나가는데 주가는 부진하죠. 사업부분별 매출을 보면 선박, 해양플랜트, 건설장비, 태양광 이렇게 4개로 보시면 될 것 같은데 이 중 태양광을 제외한 부분은 좋죠. 워낙 다각화가 잘되어 있어서 다른 조선주들이 신규 수주 뉴스만 나와도 크게 오르는 것과 비교하면 별로 오르지도 않는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최소 30만원은 되는 종목이기는 하지만 그 이상 오르려면 태양광이 갑자기 급반전을 일으키던가 수급 측면에서 자문사 몰빵이 있었던 작년 봄처럼 외국인이나 기관들이 열심히 담아줘야 예전처럼 50만원선까지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당분간은 30만원에서 35만원선 박스권에서 움직일 걸로 저는 생각합니다. 

현대모비스도 회사 실적은 상당히 좋은 회사이죠. 잘 아시겠지만 현대차계열 자동차 모듈 및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이죠. 글로비스와 함께 급격하게 주가가 올랐었고, 현대중공업처럼 작년 봄에 자문사의 사랑을 받아  400,000만원을 넘기기도 했었습니다. 일본의 부품업체들과 비교하면 더 상승여력이 있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저는 주가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어서요. 비슷한 제품 구조인 현대위아가 계열사에 있어서 

현대모비스랑 매출을 나눠서 가지는 모습입니다. 물론 주로 만드는 제품의 스타일이 다르기는 하지만 최근 현대그룹의 지배구조 이슈와 관련해서 정의선 부회장쪽에 지분을 늘려서 향후 경영권을 쉽게 승계시키기 위해서는 이미 비싼 현대모비스보다는 다른 계열 회사들을 이용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350,000원을 고점으로 보고 접근하시라고 저는 권유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