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노골드를 계기로 쇼트트랙파벌 문제는 이슈화 됐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일
- 10-02-25 13:01
그저 여기저기 커뮤니티나 게시판 돌아다니며 봤던 얘기들이기에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Fact만 열거해보면...
1. 올림픽 쇼트계주 멤버는 보결선수 1인 포함 5명이며, 일반적으로 선수 부상 이런것이 없다면 보결선수는 예선에, 정예선수는 결승에 뛰어 메달 획득시 5인 모두 메달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
2. 벤쿠버 쇼트 계주대표팀은 이은별, 조혜리, 박승희와 선발전 4위한 최정원이며 선발전 5위 김민정은 보결선수이다.
3. 최정원선수는 예선과 결승 등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만약 계주 메달 땄더라도 최정원은 메달 자격이 없다)
최정원선수가 안나온 이유는 추측일 뿐이므로 명확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코치판단에 예선조차 뛸 수 없는 몸상태였기에 배제한 것일 수도 있고... 파벌등의 문제로 코치가 일부러 안내보낸 것일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구요. 진실은 모릅니다.
참 묘하게도...
그게 정말 반칙이었던 아니었던... 실격 당시 뛰고 있었던 선수가 최정원 대신 나왔다는 김민정선수였네요.
운명의 장난인지 몰라도.. 이슈가 될 요소들은 일단 다 갖추고 있는 듯 보이네요.
어쨌든.. 위에 열거한 팩트만 놓고 보더라도 최정원선수가 한 경기도 못뛰었다는 사실은 석연치 않습니다.
여러 커뮤니티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만큼...
대표팀에서도 그 이유에 대한 속시원한 해명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정말 그 이유가 '파벌' 때문이었다면...
이참에 시원하게 터뜨려서 국내 쇼트트랙계를 뒤엎더라도 파벌문제를 뿌리채 뽑아 없애버렸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