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 심기가 불편함
- 작성일
- 10-02-25 21:03
지난번..술 안먹는 남자와 소개팅을 했단 이야길 했던 적이있져.
상대에 대해 모르고 나간게 제 큰 불찰이었던 소개팅이었져
그 닥 잘 맞는구석이 있는 상대는 아닌게 분명하지만,
제가 호감스러워 하는 부분도 분명 많이 갖춘 붕은 맞습니다.
실상 큰 실수는 제가 했져.
단지 술 안 먹는다른 이유로, 혼자 괜히 심통나서 꽐라되서
말짱한 상대에게' 늬 게이지?' 란.. 술주정을 퍼부었으니.
그른데..
이붕이..자꾸 연락을 주십미다;
매일은 안하고, 2~3일간격으로 ( 훗, 이런 기본은 아마 국적을 초월하는 일종의 연애의 율법인지 -_-)
내용은 항상 같습미다
'How R U?' ' How is your Day?'
아임 파인 땡큐, 앤드유? 이러고 답장을 보내고 싶어집미다 -_-
물론 이런 감동도 재미도 읎는 문자니, 답장을 안합니다.
하지만
'무신 스무살 꽃띠 다운 까탈스럼 부릴 나이는 아니잖아 '
아.. 인도주의적인 마인드로, 뭐 문자까지 쌩까냐, 잘한것도 없으면..
오바하지말고, 친절하게 대해주면 그만 일텐데..
뭐 이런 어른답게 굴자란 생각을 하며, 답장을 보낼때도 있긴합미다.
엄마가 아퍼서 요즘 잘 못지내~라고 문자를 보냈드니..
그 후론 레파토리가..
' 심내라, 어머니는 좀 어떠시니, 이럴때일수록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 필요한게 있음 언제든 말하렴'
이렇게 바꼈습미다.
'엉, 나 등록금 내야되, 한 천만원만 땡겨주라~' 이러고 답장을 보내고 싶습니다. -_-
내용만 봐선.. 외쿡사람 안 같져 -_-
이상형인 빛나는 유머는 없지만.. 인내심은 꽤 있는듯한... 사람은 맞는데..
실은 이쯤 됬으면.
원래 친구들에게 늘 비난받아온대로, ' 진입장벽이 없는 여자' 씽씽은.. -_-
아마 서너번은 만나줬어야 정상인데..
그러고 있지를 않습니다.
왜 일까를... 생각하지 않아도.
전 이유를 알져..
그게 참 제 심기를 불편하게 맹급니다.
나름..
드센여자 컴플렉스를 이겨내고, 진정 강한 여자로 거듭났어~
난 레알 자아가 성립된 멋진여자야~ 사회적으로 핍박받는 모든 소수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어~ 라고 생각만 했었나봅니다.-_-
익숙하지 않아서 일꺼야라고.. 곰곰히 생각을 해봤지만.
그보다.. 더 현실화 안된 미래의 2세라든가.. 말도 안되는 상황을 상상하고 있는...
전 인종차별주의자 였습니다.
ㅜ_ㅜ
비난받아도 싸혀..
토니가... 한국남자거나, 혹은 아시아인, 혹은... 중남미, 심져, ... 걍 중동이라도..됬다면. ㅜ_ㅜ
상대에 대해 모르고 나간게 제 큰 불찰이었던 소개팅이었져
그 닥 잘 맞는구석이 있는 상대는 아닌게 분명하지만,
제가 호감스러워 하는 부분도 분명 많이 갖춘 붕은 맞습니다.
실상 큰 실수는 제가 했져.
단지 술 안 먹는다른 이유로, 혼자 괜히 심통나서 꽐라되서
말짱한 상대에게' 늬 게이지?' 란.. 술주정을 퍼부었으니.
그른데..
이붕이..자꾸 연락을 주십미다;
매일은 안하고, 2~3일간격으로 ( 훗, 이런 기본은 아마 국적을 초월하는 일종의 연애의 율법인지 -_-)
내용은 항상 같습미다
'How R U?' ' How is your Day?'
아임 파인 땡큐, 앤드유? 이러고 답장을 보내고 싶어집미다 -_-
물론 이런 감동도 재미도 읎는 문자니, 답장을 안합니다.
하지만
'무신 스무살 꽃띠 다운 까탈스럼 부릴 나이는 아니잖아 '
아.. 인도주의적인 마인드로, 뭐 문자까지 쌩까냐, 잘한것도 없으면..
오바하지말고, 친절하게 대해주면 그만 일텐데..
뭐 이런 어른답게 굴자란 생각을 하며, 답장을 보낼때도 있긴합미다.
엄마가 아퍼서 요즘 잘 못지내~라고 문자를 보냈드니..
그 후론 레파토리가..
' 심내라, 어머니는 좀 어떠시니, 이럴때일수록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 필요한게 있음 언제든 말하렴'
이렇게 바꼈습미다.
'엉, 나 등록금 내야되, 한 천만원만 땡겨주라~' 이러고 답장을 보내고 싶습니다. -_-
내용만 봐선.. 외쿡사람 안 같져 -_-
이상형인 빛나는 유머는 없지만.. 인내심은 꽤 있는듯한... 사람은 맞는데..
실은 이쯤 됬으면.
원래 친구들에게 늘 비난받아온대로, ' 진입장벽이 없는 여자' 씽씽은.. -_-
아마 서너번은 만나줬어야 정상인데..
그러고 있지를 않습니다.
왜 일까를... 생각하지 않아도.
전 이유를 알져..
그게 참 제 심기를 불편하게 맹급니다.
나름..
드센여자 컴플렉스를 이겨내고, 진정 강한 여자로 거듭났어~
난 레알 자아가 성립된 멋진여자야~ 사회적으로 핍박받는 모든 소수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어~ 라고 생각만 했었나봅니다.-_-
익숙하지 않아서 일꺼야라고.. 곰곰히 생각을 해봤지만.
그보다.. 더 현실화 안된 미래의 2세라든가.. 말도 안되는 상황을 상상하고 있는...
전 인종차별주의자 였습니다.
ㅜ_ㅜ
비난받아도 싸혀..
토니가... 한국남자거나, 혹은 아시아인, 혹은... 중남미, 심져, ... 걍 중동이라도..됬다면. ㅜ_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