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 머독 신문사의 영국 해킹 스캔들을 보면
- 작성일
- 11-07-21 15:52
이거야 말로 대하 막장 드라마인듯여
우선, 호주 변방에서 시작해 영국에 진출한뒤, 미쿸 팍스랑 WSJ까지 점령한 세계 언론 재벌
그 재벌의 비서부터 시작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취재, 편집으로 40대에 신문사 편집장을 거쳐 사장까지 올라간 입지전적 아줌마
재벌영감보다 36살 어린, 하지만, 공개 티비 중계에서 망신당하는 남편을 호신술로 구한, 중국계 거인 아줌마
신문사의 해킹, 도청을 폭로했으나, 엊그제 사망한채 발견된 전직 기자
신문사 해킹 사건을 은폐, 비호했다는 의혹으로 사퇴한 경찰수뇌부
역시 편집장으로 일하다 해킹사건으로 사퇴한뒤, 현 보수당 집권후 총리 공보 책임자로 화려하게 컴백했던 아저씨
그리고, 최종으로
언론재벌을 취임식날 총리공관뒷문으로 초대하고, 편집장 아줌마랑 가족모임할 정도로 친하고, 문제있는 아저씨를 공보책임자로 임명한
보수당 소속 40대 현직 총리 ;;;
한참 읽다보면 이게 과연 유럽 섬나라만의 이야기인가 싶은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