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한때 영화보고 필 받았을 때는 불펜에 A4용지 6매짜리 리뷰를 올린 적도 있는데, 최근에는 리뷰를 거의 쓰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이 없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 영화는 제가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열광하는 영화에 대해 비판적인 날을 가지고 글을 쓰는 것은 위험한 행위일 수 있습니다.

영화에 대한 비판을 인신에 대한 비판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도 잠깐 언급했듯이 <써니>와 <고지전>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못만든 영화는 무시해도 되지만 나쁜 영화는 정확하게 지적을 해야한다는게 제 지론입니다.

특히 <써니>는 80년대를 살았던 제게는 치욕감을 던져주는 영화였습니다.


그래서 전투력을 불태우며 우선 <써니>에 대한 리뷰를 썼습니다.

다른 어떤 자료도 참고하지 않고 제가 이 영화를 보고 받았던 느낌을 정리했습니다.

장면별로 조목조목 따져보겠습니다.

그 생각을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자정을 넘긴 시간에 글을 올리겠습니다.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