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이 듭니다.
- 작성일
- 11-08-07 00:39
너무도 힘이 듭니다.
일 관련해서 너무도 힘이 듭니다.
회사사람과의 문제가 아닌 협력사 사람과의 문제로 너무도 힘이 드네요. 아니 협력사 사람이 바로 윗상사 같은 존재가 된게 맞겠죠.
사실 같은 회사 사람이라면 이해를 해줄거거든요. 신입인걸 아니까.
그 사람이 처한 상황은 이해를 해요.(그 사람에겐 내가 신입이건 뭐건 중요하지 않고 퍼포먼스가 나오는게 중요하다는걸요.)
그런데, 전 신입사원인데. 아무것도 모르는 햇병아리인데. 신입사원에게 얼마만큼의 퍼포먼스를 바라는건지;;;;;
제가 못하는건 사실이 맞아요. 사실 지금 일에 관심도, 재능도 없다고 생각하거든요.(그래서 3년후에 부서 변경을 지원하려고 햇어요.)
그런데 최대한 노력을 하는데도 안되는걸... 제가 어찌해야 할까요.
제가 언제까지 하겠다고 약속을 해놓고 못지키기를 여러번 한 것도 사실이에요.
그러니까 할 말이 없네요. 이 모든게 무능한 제 잘못인거 같아요.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신입에게 얼마만큼의 퍼포먼스를 바라는 것지도 화가 날 정도로 궁금해지더군요.
신입에게 그것도 개발 중간인 4월에 들어와서,,,.. 무작정 개발 하라고 던져주고 얼마만큼을 바라는건지 말이죠.
무능한 제 잘못이겠죠. 그런데 그게 회사 사람도 아니고 협력사 사람에게 그렇게 막말을 들어야 할 정도인가요?
사실 PM(지금 있는곳 최고 보스) 에게 이야기를 할까 했어요. 도저히 못하겠다고..... 그런데 두려운게
그러면 제 평판, 그리고 고과가 깍일게 걱정이 되더라구요. 사실 지금 이 회사에서 최대한 위로 올라가고 싶거든요.
(신입은 고과가 없고 신입 1년은 무조건 중간 고과지만 평가는 한다 하더라구요.) 이게 제 발목을 잡아서인지.
모든 문제를 제가 해결하려고 하니 너무 힘이드네요. 제가 과욕을 부린걸까요?
계속 관두고 다른일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그냥 비참하네요. 내가 이렇게 무능한 사람이였나 라는 생각만 들고요. 하하.....
자꾸 매번 이런글을 베팍에 쓰는데...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제가 미쳐버릴거 같아서 그러네요.
지금도 친구들에게, 동생들에게 형에게 투덜되고 그리고 베팍에 글을 써요.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제가 미쳐버릴거 같았거든요. 요즘 자주 잘때마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아침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그리고 자다가 영영 깨지 안았으면 하는 생각요.
그냥 너무 힘이 드네요. 다들 아니 사회생활 하는 모든분이 힘들겠지만 저만 투덜되는것 같아 창피해요.
그런데 이렇게 라도 하지 않으면 못견딜거 같아서요....
자꾸 투덜거리는 이런글 써서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