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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뉴욕포스트'가 지난 28일(현지시각) 스티브 잡스 친아버지의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뉴욕포스트는 스티브 잡스를 태어난 지 일주일 만에 버린 친아버지의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친아버지는 현재 80세로 시리아 출신의 네바다 주 리노 카지노의 부사장인 '압둘파타 존 잔달리'라고 전해졌습니다. 그는 80세까지 은퇴를 거부한 워커 홀릭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1955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학원생 동거 커플인 미국인 어머니와 시리아계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태어난 지 일주일 만에 캘리포니아 주 산타 클라라에 사는 폴, 클라라 잡스 부부에게 입양돼 성장해왔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폴과 클라라 잡스 부부를 유일한 부모로 생각해, 양부모라는 단어를 굉장히 싫어했다고 알려진 바 있습니다.

뉴욕포스트 보도에 의하면 친아버지 압둘파타는 스티브 잡스에게 몇 차례 이메일을 보냈지만, 잡스로부터 거부 당할까 두려워 통화하는 것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