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달라진 게 없네요 ㅎ

달라지지 않아서 좋아요~~

달라진 게 없음에도 촌스럽거나 하지 않고
도시의 풍경들과 잘 어울린다는 게 포인뚜 같네요

이건 사실 정책으로 될 게 아닌 듯 ㄷㄷㄷㄷ

일단 재건축 요건을 무진장 까다롭게 하고
높이규제를 엄격하게 적용하면~~~
말씀하신대로 정책보다도 시민들 마인드부터 달라져야 할거 같아영~~

진짜 달라진게 없네요 2

어제 포루투칼 89년도 영화를 봤는데 페드로 코스타 감독님이 저 영화 속에 나왔던 곳들이 다 사라져버렸다고
포루투칼, 특히 리스본은 많이 변하고 있다고 안타까워 하시더라고요.

근데 파리는 그대로다.

역시 강력한 규제만이~~~!!

우리나라는 예전에는 목조건물이라는 한계에 전쟁도 겪었고..그래서 어쩔수 없지만
요즘은 건물도 뭣같이 지어서 30년도 안되서 허물고 새로 짓고...참 저런거 부러워요

사실 우리나라에서 건물 자주 허무는 건 기능상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보단 투기적 수요가 더 큰 이유가 아닐까 해요~~~
암튼 강력한 규제를 통해 안전문제가 아닌 한 재건축을 지양하고 차라리 건물 리모델링 활성화를~~

음... 왠지 자신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규제를 만들고 따르게 하고 그런 것도 있을 것 같아요.
예전 수업 시간에 배우기로는 프랑스는 자국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강하고 자신을 세계의 중심이라고 생각한다고...
그래서 프랑스인 철학자가 쓴 책에서 '우리는'이라는 표현을 읽을 때 '유럽인들은' 특히 '서유럽인들은' 이렇게 읽어야지 거기에 우리를 대입해서 읽으면 안된다고 하셨었거든요.

오래된 건물 좋은데. 어제 빈대 나오는 영화를 봐서 그런지 오늘은 건물이 오래 되면 왠지 빈대가 나올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동감해요~~ 파리의 도시는 이러이러해야 한다라는 정체성과 그에 대한 자부심~~~
오래된 건물은 내부수리를 잘 하면 깔쌈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해영~~
빈대는..... 살충제로^^

변한 게 거의 없네요.
젤 윗사진이랑 바로 아랫사진에서 숫자 씌여진 부분을 미처 못보고 아닝 왜 비슷한 사진 두개가 같이 있지??

했습니다 ^^;;;

가끔 한국에 오는 외국인들은 건물같은 거 없던 게 새로 생기고, 있던 게 없어지고,
가게도 자주 바뀌고 해서 이런 부분을 좀 신기하게 생각한다네요(뭐가 휙휙 빨리 바뀌는게요).

워낙 우리는 부수고 새로 짓는 것을 좋아해서
정말 그들의 눈에는 신기하게 보일 거 같아요~~

경제성장주의적 획읠적인 개발에 몰두하기보다
사회적 정당성과 문화적인 깊이에 대한 탁월한 감각으로 보존 해온 건물의 멋.

기능적으로 어떤면에서 장단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존재자체로 소중한 가치를지닌것만은 분명해보이고.

덕분에 사진에 담긴. 시대를 초월한 한결같은 분위기. 먼 곳의 분위기가 조금이나마 느껴졌슴다.
삭막한 서울에 혼자 지내는 저에게도 말입니다. 씨익.

저도 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네요~~

파리는 메트로화 시켜서 대박난 케이스가 맞나요?

아 그런가요?~ 메트로화가 무슨 의민지 잘....

좋네요~

글쵸?^^

장단점 있는 거죠. 파리 사는 여자애를 만났는데 얘는 한국이나 일본 오고 싶어 안달이던데요.

결국 개인성향 차이인데 얜 변화없는 삶이 너무 무료해 급변하는(?) 사회에 엄청난 동경을 가지고 있더군요.

한국에 왔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고 한국상품 주면 아주 기절을 합니다.

물론 개인성향 차이이죠~
다만 급변하는 사회가 꼭 건조환경의 급변을 의미하는 건 아니겠지요~~
건조환경은 변화를 담아내는 세팅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