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기도 하지만 UI나 UX에 대한 경고는 꽤 오래전부터 나왔던거기도 합니다.
미리미리 이 부분에 대처못한것도 크구요.
윈도우3.1 뭐 이런 시절에도 애플하고 마소하고 쌈질하구 그랬는데 말이죠.
NiceTo in 이글루12-08-26 14:16
118.♡.♡.209
그렇긴 하죠... 그런데 독점적 권리가 너무 폭넓게 인정된다라는 생각이 드니...
yawny12-08-26 14:02
24.♡.♡.25
그렇게 볼수도 있겠지만 기술이라는 것 자체가 남들과 구별되는 변별적 우위를 갖는 동안 잉여가치를 뽑아먹을 수 있는 수단이 되는 거죠. 자본주의 자체의 특성상 위엣분들이 말씀하시는 사다리차기는 지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처음 휴대폰 혁명이 일어나던 시점에선 그것이 어떻게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음성을 전달하느냐 라는 기술이었던 것이고
현 시점에서는 그게 다른 분야로 넘어갔죠.
아래 달았던 댓글을 다시 가져오면
스마트폰 혁명이라고 일컬어지는 전환을 이끌어낸 것은 OS 제작능력과 사용자경험을 향상시키는 기술이고
이 두 가지가 결국 현 시기를 특징짓는 원천기술이라고 보는 게 맞겠지요.
이쪽에서 유럽, 아시아 기업들이 아직 애플 구글 마소 미국IT 3대장에게 비벼볼 만한 경쟁력을 갖지 못하고 있고요.
꿀꿀콩12-08-26 14:08
218.♡.♡.27
네 맞는 말씀이세요.
그런데 문제는 결국 그게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 처럼
자기들한테 유리한것만 갖다 붙인다는거죠.
특허라는게 정말 원천기술 개발자의 권익을 보호해주는게 아니죠.
강자의 논리가 설 수 있는 근거가 되는것 뿐이죠.
약자가 말할땐 그건 이제 중요한게 아니야.. 식이 되는거고요.
yawny12-08-26 14:14
24.♡.♡.25
특허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기는 합니다만 현재 삼성이 언더독의 위치에 있다고 보기는 또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현실적으로 특허제도가 전통적인 지적재산권강자인 노키아나 코닥 등의 몰락을 막아주지도 못했고요.
꿀꿀콩12-08-26 14:56
218.♡.♡.27
노키아 같은 경우 덩치는 큰데 제조업이 망하니 덩치를 줄이려는 노력중인거죠.
결국 세계의 공장 중국에게 대부분 제조업은 먹힐테니 생산성이 떨어지는 다른 나라들은 망하던지
아니면 BM을 바꾸던지 하는 수밖에 없는거에요.
울나라 회사들도 마찬가지 상황에 놓일거고요.
그리고 자국 마켓이 크지 않는 이상 특허로 괴롭히기가 쉽지 않은거죠.
만약 S사가 미국회사 였다면.. 혹은 한국 마켓이 중국만큼 컸다면..
얘기가 달라지는거죠. 이미 한국 재판 결과는 아실거고요.
매드시즌12-08-26 14:13
121.♡.♡.164
좋은 말씀이세요. ㅇ_ㅇ 저도 애플의 승리를 점쳤었고,
예상된 결과이긴 하지만 끝맛이 씁쓸한 느낌입니다. 이거 앞으로 어떻게 되는건지 감이 안잡히고요.
[난교]고추12-08-26 14:31
118.♡.♡.32
구글은 이 부분이 적용됩니다.
자기네는 저말로 OS만 말들고 돈을 안 벌죠.
그러나 애플은 OS와 제품 디자인 후 제조를 하청 주고선 그걸 다시 자기 브랜드로 팔아 직접 매출로 잡습니다.
그런데 책임이 없다는 건가요? 신기하네요...
yawny12-08-26 14:39
24.♡.♡.25
아뇨.. 다 책임져요.
통신특허 부분은 애플이 인텔에서 통신칩을 사오는데 인텔이 통신칩을 제조하면서 이미 삼성 등 통신기술을 가진 회사와 라이센스를 체결했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 특허권이 소진되었다고 보는 거고요.
인텔에서 칩을 사오지 않은 경우에는 문제가 받아들여지는데 이부분에 가서 프랜드 문제가 다시 걸리는 것이고 자세한 건 읽어도 금방 까먹어서 패스;
책임이야 다 지지요
양무명12-08-26 15:15
75.♡.♡.61
이문제가 특허를 침해한 칩을 사다 박스를 만들때
책임이 칩회사에만 있느냐, 박스회사에도 있느냔데
지난번 네덜란드 법정에서는 박스회사의 책임도 물었져
미쿸배심원은 상관없다고 본거구여
저는 갠적으로 칩회사에서 책임을 져야한다고 보는데
막상 전화기 만들때보면, 칩의 동작테스트나 규격 도장 받는걸
박스회사에서 많이 책임을 지걸랑여
명확하지 않고, 좀 그레이합니다 ;;;
꿀꿀콩12-08-26 14:49
218.♡.♡.27
중요한건 사실 직접적인 삥보다도 카피캣 이미지를 심어놓으려는 A사의 의도가 제대로 먹혀들어간거죠.
사실 A사 입장에서는 안드로이드가 그리 나쁜 존재는 아니에요.
자신의 폰이 계속 프리미엄폰을 지위를 유지하면서 현재 market share만 유지해도 괜찮죠.
인텔과 AMD의 관계와 비슷할 수도 있겠네요.
S사의 경우는 견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니까 소송을 통해서 카피캣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했던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