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내후년내에 경제위기 온다고 확신한듯 합니다.
최근에도 박선숙이 이헌재에게 러브콜을 다시 보냈다고 하더군요

가계부채+ 지방공기업부채 + 몇몇중견기업부채 = 트리플로 가버릴수도

지금보다 더 안좋아질 염려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 두사람이 대통령 되고도 붙어 있으면 암담

주주자본주의가 딱히 절대악은 아니지요.

미국이야 지나치게 M&A 부터 해서 주총부터 지나치게 주주들에게 편향적으로 법리가 쏠려서 문제이지,

사외이사 의결권 확대이나 주주소송의 용이, Self-dealing을 막기 위한 공정성 확보 제도 등,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할만한 꽤 괜찮은 제도들이 많지요.

사실 최태원같이 회사 사재로 밥먹듯이 foot 옵션으로 등쳐먹는 넘들이 불법행위 밥먹듯이 저질려도 전혀 주주소송 위험없이 잠시 자숙쇼하고 돌아오는 짓거리 반복하는 것이 기형적이지...

안철수가 잘 제어를 한다는 전제하에서는 미국식 주주자본주의에 긍정적인 사람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인터넷 여론으론 아주 이미지 좋은 장하준만 해도, 주주자본주의 만능시 국제투기자본의 위험성은 잘 지적하면서도 그 대안으로 재벌들에게 경영권 방어의 위험 덜어주고 기득권 유지하여 "착한 재벌"로 만들자는 아주 순진한 이상론을 가진 것만 봐도 - 대한민국의 재벌들의 행태를 보면 도저히 말도 안되는 - , 재벌 견제에 대한 미국 모델이나 북유럽 모델 둘다 문제점이 있지요.

안철수가 제대로 공약이 나온 것이 없어서 잘 판단은 안되지만, 안철수가 강조하는 미국식 주주자본주의는 회사 의결절차면에서 재벌경영진의 의사결정 구조를 견제할 주주자본주의적 요소를 강조하고 있고, 회사의 부의 분배에서 주주들 이익에 충실한 주주자본주의적 요소를 강조하는 것 같지는 않군요

근데 장하성이 주장하는건 해외 자본이라서 더 위험하죠

장하성은 그냥 주주자본주의에서 주주는 선이란 좀 환상을 가지고 있고, 장하준은 한국 재벌에게 기득권 주면 착한 재벌 된다는 .. 두 사람 다 어떤면에서 한쪽면에서 극단적인 면들이 있지요.

근데 안철수가 주장하는 주주자본주의 도입은 의결절차 구조면에서의 주주자본주의의 강조로 보이기 때문에, 딱히 아직까진 문제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괜찮은 대안이라기도 생각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