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턴드 "근무시간"만 놓고보면 저 연봉이 많은건 아니지만
전문의 따는순간 돈 많이 버는걸로 보상받죠

전문의 따는 비율이 그리 높지 않다는게 문제죠

아는형님말로는 레지던트때 받는 월급은 그냥 후배들 먹이는돈이었다고

그렇군요 박봉은 박봉 전공의 되는 확률도 적고 일은 많고

그럼 후배일 때 돈 모으면 되는 거구나;;;;

엄청 많이 받네 --;

많이 받는거 아닌거 같은데요?

노가다기술자도 일주일에 한번씩 쉬면서 일주일정도 12시까지 철야 하면 500만원정도는 받는데요

......박봉 오브 박봉입니다 과마다 다르지만 외과계열은 인턴시절부터 풀당직인 곳도 있고 내과 같은 경우도 근무 끝나도 치프급도 계속 콜받아서 오더 내려야 하는게 부지기수 대부분 병원이 레지들 열시간 이상식 굴려가면서 노동력 착취 하는 수준인데 저게 많다뇨

노퐁님은 대체 무슨 일을 하시는 데
일년 연봉이 최저 이천삼백 이상에다 최고 5천을 넘어가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연령대가 벌어가는 직업군을
박봉 오브 박봉이라 하십니까?

하루 12시간 노동력요?
하루 12시간 이상 노동력 제공, 주 6일 근무에 한 달 150이라는 근로기준법 최저임금에도 못받고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
그나마 그 일자리라도 얻고자 대학원 석사를 졸업한 사람들이 구직신청을 내미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인 대한민국 현 노동시장 입니다.
못 믿겠다면 워크넷 구직활동하시는 분들의 이력을 보세요.

물론 비교대상을 대한민국 탑클래스 상위 10프로의 연봉을 받고 있는 10대 대기업, 전문직 종사자들에 비하면 평균이거나 이하일 수 도 있어요.

그러나 대기업에 종사하는 직장인들도 나인투파이브 노동력 제공이라는 건 먼나라 선진국 이야기고 매일매일 야근에다 월화수목금금금의 업무에 시달리고 있어요. 더구나 비교대상인 지금의 연봉보다 배 이상 더 받을려면 십여년 후에 간부급의 직위를 획득해야 합니다. 대기업 평사원에서 간부금의 임원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겠나요..?

그리고 청년층 전문직 종사자들이 경력을 쌓아 그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정도의 연륜과 경력을 이루어 연봉 1억 이상 으로 벌 직업군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몇프로가 될까요?

현 대한민국 사회에서 20대 후반 30대 초반 젊은 연령층들이 하루 12시간 이상 일해서 벌어들이는 수입면을 평가한다면 레지던트 3년차의 수입은 상대적으로 많아요..아모라오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그리고 향후 수입향상성 여부에 비교한다면 취업 3년차 엘리트 전문직이나 대기업 사원보다 현 시점에선 평균 혹은 이하겠지만 지속적인 취업보장과 수입증대면에선 앞선 비교대상보다 훨 앞선 안정적인 직업군으로 기대가 되는 게 맞죠.. 월급쟁이 의사건 개업 의사건..

더군다나 직업에 귀천이 있다?!고 믿는 대한민국 사회풍토 속에서 의사라는 직군은 부 못지 않게 명예를 동시에 획득하는 몇 안되는 집단일텐데... ..저게 적다는 건..,

의사로서 노동의 강도면이나 수입면에서 이러쿵 저러쿵 따지는 건 솔직히 무의미하고
그 분들이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이 사회에서 가치있는가에 비교한다면 그 댓가가 적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 분들 스스로가 수입보단 일의 가치를 더 자랑스러워 할텐데. ..솔직히 이런 글 올리는 사람의 의도가 무엇인지...알 수가 없어서 아쉽네요.

귀천을 떠나서 노동강도를보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노가다보다 힘든일이죠 직업군을 비교하려면 정규직 생산직이나 기술직하고 내지 대기업 3년차랑 비교를 해보세요

저정도 전문직 3년차에 저정도면 확실하게 박봉은 맞습니다 기술과 자격증이 있는데 전문직이 아닌 일반직종하고 비교하는것도 말이 안되죠

노가다도 해보고 지방공장에도 있어봤지만 12시간씩 부려먹고 150도 안준다는 곳은 못봤네요 2말3초가 맘만 먹으면 취직할수 있는 곳이라면

노가다하시는 분들이 4대보험에다가 상여금, 퇴직금, 실업급여 등의 안정적, 미래 보장적 수혜를 받습니까?
노가다부리는 소규모 건설업 자격증을 가진 업자들이 이번 달 500에 그 다음 달도 500이 보장 됩니까?

전문직요? 이 사회에선 여러 전문직이 있습니다 . 중장비기사, 직업상담사, 조경기술자, 냉동,냉장 공조기 설치기사, 한식양식 조리사,,등등...이 분들이 나인투파이브 하지도 않고, 취업 3년차에 한 달 200도 못 버시는 거 당연히 아실테고.

그럼 다하다님이 말씀하시는 엘리트 전문직이라는 일컫는
변호사,변리사, 판검사,도선사, 등의 대한민국 상위 10프로 전문직 종사자의 취업 3년차 보수가 위에 열거한 내과의사보다 월등하다는 말씀인가요?
그들이 오전 9시 출근 5~6시 칼퇴근하는 직종인가요?

말이 안된다고 타박하시기 전에 쫌 알아보시죠.

12시간 근무한다는 게 순수한 근로제공시간이라면 다하다님 말씀이 맞아요.

근데요,
3년차 레지던트들도 12시간 이상 순수근로시간을 제공하는 게 아닌 거와 같이
숙박, 오락, 여가, 일반음식점 ,서비스 업종등에 종사하시는 분들 하루 일과를 보세요.
출근 시간 이후 퇴근시간으로 따지면 12시간 오버지만 실질적으론 식사시간, 휴게시간, 등의 근로외적 시간은 임금산정 받지 못하고, 일반중소기업에서 조차 당연시 받아들이는 식대도 따로 받나요?

그것도 근로기준법에 적용되어 받아야 할 야근수당, 휴일수당, 연장근로시간 등을 제대로 산정하여 적용해주는 일자리가 대한민국 사회에 얼마나 있습니까?

굳이 서비스업종을 찾을 필요 있나요..이 곳 베팍에서 월급쟁이로 생활하는 분들이 근로시간에 비례한 임금산정을 제대로 해주는지 물어보심 알겠죠.

설마 서비스 업종과 비교한다고 해서 찬모 서빙분들하고 비교하시는건가요

위표와 비교를 하려면 식당으로 치면 칼잡는 주방장과 비교해야죠

대학병원 가보셨죠? 따로 피크타임 있던가요? 귀천이고 뭐건 엘리트건 뭐건 빡씬일로치면 상위 1%라고 보는데요

위표에는 3년차 레지던트 연봉표고 근로강도에 비해서 박봉이라는 생각입니다

다필요없고 저한테 죽을때까지 연봉4천만원받고 레지던트할래 월200받고 주방장할래 하면 주방장합니다

12시간 이상 근로 감독하에 일해도 월 150도 못받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그 일자리나마 찾기위해 새벽길을 나서는
사람들이 현 대한민국 노동시장이고, 그러한 사람들이 다하다 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다는 걸 적시해주기 위해서 서비스 업종을 예로 들었구요.

레지던트 3년차가 연봉 4천에다 10년 후에 최소 1억 이상의 수입을 보장하고,
주방장 3년차가 연봉 2천에다 10년 후에도 연봉 4천을 못 받는게 현실이라면,

저는 의사를 합니다.


일은 죽어라 할 수 있는데

그 댓가가 그렇지 못할 때랑 똑같다면

일할 가치가 없어지니까요..



근데 이런 논의는 참 부질 없다는 생각 드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의사라는 직업에 그리 큰매력을 못느낍니다.
그들의 수입이 어떠하든 간에 내가 하고 있는 일과 수입의 전망이 더 목 마른데
괜한데서 기웃거리다 한소리 하는 것 같고..

12시간 이상 일을 해도 그들의 수입을 따라가지 못할 거 같은 회의감에 괜한 노파심을 부린 것 같네요.

다하다님의 생각하신 바에 대해 전혀 억한 심정 없다는 걸 말씀드리공..
우야둥둥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님이하신 말씀에도 결국 레지던트자체는 적정한 댓가를 못받는다는 전제가 깔려있자나요

레지던트는 전공의를 달기위해 어쩔수없이 하는거지 적정한 댓가를 받으면서 하는일이 아닌거고

그것에 대해서 말한건데 거기에 다른이들의 노동현실을 껴서 얘기하는건 본문과 댓글에 있는 본지에서 벗어난듯해서 그런식으로 얘기했음요

물론 근로기준법적용대상이 안되거나 빠져나가는 근로현장도 많이 있겠지만 그건 그거대로 문제인거고 장래를 볼모로 일을해야하는 레지던트는 또 다른거라고 생각

우야둥둥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