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을 위해서라도 이번에 꼭 필승 해야죠..

그냥 후보 사퇴한게 아니라...
단일 후보를 문재인에게 양보한거에요;

글고 기자회견전에
안철수가 문재인에게 전화했었대요.
그래서 문후보는 이미 알고 있었고,
앞으로 안철수가 문후보한테 힘 실어주는 활동할듯

그러니까 그거를 문재인하고 다시 한번 만나서 상의하고 모양새가 있게 하지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요 부분은 저도 나중에 알았는데, 그래도 전화하고 상의했으면 어느정도 모양새를 갖추긴 했네요.

결국 월요일부터 안철수가 어떠한 행보를 보이느냐가 문제일거 같아요.

베티블루님 말씀처럼 문후보에게 힘 실어주는 활동을 한다면 단일화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은채 비등비등한 싸움이 될 것이고, 그 힘을 실어준다는 게 박원순 때처럼 편지 몇통이라면 좀 어려울거 같고 그렇네요.

안철수가 이번 일은 잘 했다 생각하지만 조금 불만 스러운 부분이 그 점입니다

어차피 사퇴할 거라면 문재인과 만나서 박원순때처럼 이야기 하고 퍼포먼스 보여줬으면 했는데...

저도 아쉬운점이 그거죠 만나서 원만하게 합의보고 사퇴 했으면 좋았을려만

저는 오히려 현시점에서는 잘했다고 생각해요... 과정자체가 대립이었는데 한순간에 포기하고 전적으로 양보 지지선언하면
안후보 지지층에 대한 진정성 문제와 더불어 자신이 주장했던 새정치에 대해서 신뢰를 잃게 되죠

이번처럼 단일화경쟁에 그동안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었는데.. 그것을

새로운 정치. 믿음과 양보의 정치에 대한 포커스로 옮기게 헀으니.. 전체 단일화로 봐도 저는 나쁘지 않다라고 봅니다.

새정치 못지않게 중요한 화두가 정권교체였죠.
감당할만한 대의가 됩니다.

물론 저도 이번 단일화는 나쁘지 않다 봅니다

협상과정에서 나름 맘상하는 것도 있었고 인터넷에서 문재인 극성지지자들로 부터 그만큼 까였는데
저정도로 깔끔하게 사퇴하고 백의종군 및 지지선언한것만 해도 대단한거 아닌가요?

대단하죠.
하지만 정치는 쇼하는게 일상이니 아쉬울 뿐입니다.

밑에 댓글에도 썼지만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이라 보는 이유가 그때문이구요

안철수의 이후 행보가 중요하죠 이제...

그렇죠 뭐 얼마나 도와줄지가 관건

이탈층을 막기 위해서라도
이런 아쉬움은 속으로만 갖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이탈층 어느정도 막느냐가 대선 결과죠 최소하 해야죠 아까보니 반대 소리도 많이 들리던데

전 후보 등록전에 단일화 안되면.. 사퇴할 것같았습니다.
3자 대결?? 안철수에게는 안맞죠.
다만.. 안철수가 원하는 단일화는.. 자신으로의 단일화였겠죠.

즉.. 자신으로의 단일화 or 사퇴.... 둘중에 하나를 생각하고 있었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