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벌써 매스컴 탔던 야구 천재죠.

저는 봉중근 하면 황금 사자기 신일고가 황금 사자기 유독 강했던 기억이 ㅎㅎ

신일고는 또 광주일고 천적이죠. 재밌는게 그 팀의 강타자들이 프로와서 투수로서 잘한다는 김광삼, 봉중근, 채병룡.

김광삼하고 봉중근하고 같은 학년이네요 검색해보니 ㅎㅎ

3루수와 외야수를 겸하던 좌타자 김광삼도 무시무시한 강타자였죠, 그냥 타자했으면 이와무라정도 되었을텐데. 한국은 야구 유망주들의 투수올인현상이 너무 강하니 대형3루수가 잘 안나오죠. 덩치 좀 있고 힘 좋고 어깨 좋으면 투수를 하니

스카우트가 "나는 베이비 루스를 잡았었다"라고 했을 정도니깐요.

"나는 영원히 내가 베이브 루스를 잡았다고 믿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최소한 스탠 뮤지얼을 잡았다고 믿을 것이다. 어깨 부상 때문에 타자로 전향해 슈퍼스타가 된 스탠 뮤지얼 말이다. 나는 영원히 메이저리그 홈런 기록을 깨뜨릴 주인공과 계약했다고 믿을 것이다. 빅리그 스카우트 경력 36년 동안 나는 그런 재능을 가진 선수를 본 적이 없었다."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newsid=20080830104553358

베이비 루스라 ㅎㅎ 극찬이네요

타자 봉중근, 투수 추신수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가 있는 거죠.

추신수는 투수로서 작은 체격에 투수로서는 별로 포텐셜이 크지 않았다고 봅니다. 거기에 슬라이더 중심이라 팔꿈치이 탈이 났었고 그게 계속 문제가 될 여지도 있었고요. 신수가 178?? 정도죠. 고교시절 최정은 176정도였는데

김동주가 동기생 신윤호, 주형광보다도 좋은 투수였지만 손가락이 너무 짧아 슬라이더밖에 구사가 안되는 선수였지요. 타자로 간게 더 잘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신수는 타자로 성공했으니깐 아쉬운 것은 없어요. 봉중근이 아쉬울 뿐.

전 봉중근이 야구 이전에 운동에 천재라고 생각해서 풋볼 쿼터백을 하지 않은게 아쉽습니다. 발도 빨랐죠.

과거 안경현 뒤집기하는거보니 운동 신경자체가 후덜덜하던데 농구를 했어도 배구를 했어도 축구를 했어도 잘했을. 슈퍼볼에서 봉중근이 뛰는것도 괜찮았을텐데 말입니다.

글쎄요 적어도 추신수 급은 넘어서지 않았을까 싶어요.

대단한 재능을 지닌 건 틀림 없습니다만
전형적인 미국인의 립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