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노조!!

정말 조직의 쓴맛?을 보여주고 싶네요.

힘내세요!
설마하니 쫓겨나는 그분보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착너불님이더 힘들겠습니까;;;

다만 실망을 좀 줄이고 더 분노하시길,
혹은 분노를 좀 더 나누시길,

참...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게 답답하게 느껴집니다.ㅠㅠ

성품을 들먹이며 다른 직원에게 해고를 들먹이는 사장이라면
과히 깊이 믿고 오래 같이 일 할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자기들의 결정과 행동에는 무척이나 관대하면서 직원들에게는 상당히 깐깐하네요.
이게 사장의 마인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던 신뢰가 계속 떨어지네요.

해고라니..경영자의 상황판단이 안되는 것 같군요. 냉정해져야죠. 그 직원의 업무처리 능력으로 인한 조직의 기여, 기업의 경영상태를 고려하여 해당 직원만큼의 역량을 지닌 대체 인력이 충분히 있는가,
해고로 인해 조직에 미칠 파급력은 어떠한가. 이러한 고려는 분명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기업영향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 직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오히려 승진을 시켜주고 그 직원에게 추가적인 성과를 요구하는 것이 해고 보다는 캐미스트리 측면에서 더 나은 결정일 수 있습니다.

로이홉님 말씀하신 것을 충분히 고려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들의 사고 방식은 기존 직원을 열심히 굴리면
해결될 거라고 생각한다는 것이죠. 게다가 더욱 문제는 대체인력을 뽑는다 해도 생판 신입이라는 것이고 이 바닥에서 문제의 직원만큼의 지식이나 기술적인 역량을 가진 사람을 구하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그래서 단지 제가 할 수 있는, 경고성 메세지를 보낸 다음 반응을 살펴보고 차후 일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