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에서 이미 봤는데 저런 자세가 필요한거 같아요

동감하구요

그런데 일부 당원들이 모여 나라를 뒤엎을 수 있는지가 지금 우려의 본질이 아닙니다. 돈키호테 식으로 미친 발상으로 정말 거리에서 미친 짓을 하면 사람이 다치기 때문이죠.

아마도 법원 가서 내란모의는 무혐의될 거고 국보법이나 형법상 더 현실적이고 심각한 죄명이 당첨될 겁니다.

김교수님 걱정하시는 건 새누리 쪽 51.6%의 주장인 거고 48%는 그딴 건 관심없고 이석기에게서 사린가스 뿌려 세계정복 하자는 옴진리교 교주의 향기를 맡아 분노하고 짜증이 나는 겁니다.

여론을 정확히 잘라서 읽으시길

미친 향기로 인한 위협도 우리가 누리는 자유에 동반된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김 교수 님이 어느 편을 우려한다고 보진 않습니다. 자유에 대해 말하는 거죠. 사실 보수보다 진보적 시각에서 자유를 저해하는 발언이 심심치 않게 나오는 게 저는 우려스럽습니다.

그건 너무 진영논리죠 그건

옴진리교 교주라고 보시라니까요

새누리당 김문수가 저런 비슷한 테러를 준비할 모의를 했다해도 가루가 되도록 까겠죠

진영 논리라 보신다면 할 수 없네요. 어버이 연합 할배들 어디 가서 맨날 백색 테러에 해당하는 말 지껄이지만 그 말 지껄인다고 까긴 해도 붙잡아 가라고 말하진 않잖아요. 이런 맥락에서 얘기하는 겁니다.

까는 건 맘대로 까도 됩니다. 어차피 통진당에게 정치적 사형 선고는 내려졌어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유를 위협하는 요소가 부가되도 되나? 이건 주의해야 한다고 보는 거죠.

제가 저 쪽 진영인지 아닌지 얘기하려고 했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이건 조금 불쾌하네요.

불쾌하실 얘긴 아니었는데 죄송합니다.

이미 정당이 아니고 정치인도 아닌 범죄자를 정당인, 정치인, 정치세력으로 대등하게 두고 봐주는 것이 저는 합당치 않다 보았습니다.

앞선 범죄와 이 건은 분리해서 봐야지요. 무죄추정의 원칙이 있는 것이고, 앞서 범죄를 저질렀다고 해서 이 건도 유죄가 되는 건 아니니까요.

정치세력으로는 제 마음 속에서 10여년전에 이미 사라졌어요. 다만 그렇다고 해도 지켜져야하는 건 지켜져야죠.

당연히 무죄추정이고 혐의가 있으면 법원에 불려가 소명하고 기소하든 하게 됩니다.

이석기가 당당하면 바로 모임부터 해명하고 반대증거 들이대 발라버리면 될 걸 계속 저러죠. 게다가 법원 가서 다투면 녹음파일인지의 진위도 가릴 수 있구요.

제 입장은 스스로 법원 가서 싸워라입니다.

옴진리교 교주가 아닌데
옴진리교 교주라고 생각하면 법원의 판단도 필요없이 사실 여부도 상관없이 자유는 제한해도 상관없다는 건가요?

????

비유를 비유로 안 보시니 할 말으 없습니다만

범죄모의자를 정치인으로 보고 자유를 얘기하시니 하는 얘깁니다.

자유는 무제한적이지 않습니다.

특히 위법행위의 준비는 상당부분 제한되는 것이 마땅합니다.

제가 세상에 앙심품고 폭발물 설치했다고 협박전화해도 자유지만 (폭탄테러 실행을 하지 않았어도) 형법으로 책임을 무겁게 지게 됩니다. 단지 그런 사안입니다.

그 준비의 정도는 법원에서 판단할 사항이죠. 저와 고추님이 결정할 사안은 아닌 것 같네요. 물론 이 부분에서 이견이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전 아직 이 상황을 정확히 판단할 수 없어 잘 모르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법원 가는 거죠 지금

네 저는 법원의 판단을 기다릴겁니다. 통진당 세력의 흑역사가 긴 만큼 국정원의 흑역사도 길어요.

까는 것과 법적 처벌은 분리되어 있고, '자유'는 법적으로 지켜져야 한다고 봅니다.

동의합니다.

그리고 까는 것도 지켜져야 할 자유라 봅니다. 제가 까봐야 신경도 안 쓸 분들이시지만

까는 거야 마음대로 하세요. 음... 어감이 빈정거리는 것처럼 들릴 수 있어 조심스럽지만 여튼 그 부분은 자유지요.

저도 너불님도 빈정 아니에요 잘 알아요

또 이석기가 과연 적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전 전혀 그렇게 생각이 안 되네요. 그냥 사이코패스 집단 우두머리 아닌가요? 범죄 모의 중인 지존파 같은...

얘가 부정선거로 뱃지 달아 의원이지, 이미 부정선거란 점에서 박근혜마냥 정상적 정치인이 아니죠. 걍 범죄자에요. 범죄자에게 무슨 적이란 개념을?

부정선거는 이미 유시민쪽 오옥만만 유죄로 인정되고 통진당쪽은 모두 대법원에서 무죄 받았어요
사실 확인부터 하고 비판을 하셔야죠

기가 막히네요. 아직 끝난 사안 아닙니다. 국회에서 얘들 자격심사 여전히 준비중이었습니다. 이번 건 아니었어도 언제 털려도 털릴 일이었어요. 대놓고 노조에서 노트북 들고 다니며 무제한 선거한 거 다 까발려졌는데 무슨...

국회 자격심사라...헛웃음만 나오네요 언제부터 국회 자격심사가 사실을 판단하는 절차인가요?
언제부터 그렇게 국회에 공신력을 부여하셨는지...

이석기가 무슨 모의를 하든 자유입니다. 정말로 지지합니다.

그러나 그게 사회 안녕을 해칠 테러모의라면 응당 수사기관에 기소당할 수 있구요, 그럴 경우 이석기는 의원이란 신분 뒤에 숨지말고 당당히 응하는게 자신의 자유를 지키고 자유에 책임을 다 하는 자세입니다.

어쨌건 일단 추이를 보면서 사실을 확인하는 게 맞죠
추정으로 단죄할 수 없는 거니까요
설혹 이석기가 옴진리교 교주 랑 똑 같은 자라도 사법적 확인과
판단의 과정을 기다려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