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한 한편의 소설을 읽은 것 같아요. 그런데 실제 우리에게 일어난 일이네요. 하하하...........................................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추천합니다.

이런 나라에 살고 있다는것이..짜증나네요.

18년된 낡은 배라는 부분만 좀 부담되고 다른건 정말 좋네여 ㅇ_ㅇ

여객업체들의 수익성이 선령에 신경쓰고 안전조치는 방관하는 기존 시스템에 의해 악화되긴 했고.

선령 완화 규제를 푸는 대신 안전대책은 여전히 무대책이라 사고 확률이 더 커지긴 했지만 선령 규제가 더 엄격햇던 시절에도 대형참사는 났다... 라는 전문가 의견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장대한 참사를 완벽하게 규정하는 사람이 대체 얼마나 있겠으며, 울림이 있는 글이라는 점에서 추천합니다.

평소 박민규 작품이 유머 코드로 포장되어 있지만, 그 이면에 날카로움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맘 먹고 진지하게 쓰니까 아주 논리적이고 깔끔하네요

ㅜㅜ 낼 서점에 가서 사야겠네요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