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칭문제는 잘 모르겠지만 나이어린 처남들이 하대를 한다는 건 좀 깨는데요.
어린녀자와 혼인한 게 부럽다니. 혼나실라.

ㅎㅎ. 남자들이 도둑놈 심뽀가 좀 있지요..
하대를 하긴하는데 무시하는 형태가 아닌 가벼운 하대정도(?. 이게 어떻게 하란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라는데.
일단 "여보게, 자네" 이런 표현 자체를 잘 안쓰는 세상이 되었죠.

김서방. 아무개 아빠. 이정도로 하대하지 않나요?

여보게 자네 라면 아주낮춤이 아니라 예사낮춤이란 얘기겠지만.. 예법도 시대를 따라 변해야죠.

예전 예법으로 따져도 틀린 방식이네요. 인터넷 찾아보니까 저 질문하신 분의 말도 근거가 있더군요.
전통사회가 확고한 부계사회다보니 항렬을 따지는 것은 일종의 큰 '家' 인 부계집단 내에서 통용되는 규칙이고
'가' 와 '가' 사이는 촌수나 항렬 등의 '가'내 규칙이 통용되는 관계가 아닌 사회적 관계이므로
여자는 결혼과 함께 처'가'에서 남자쪽 '가'로 소속이 넘어가게 되므로 그 '가' 안에서 남편을 기준으로 매김하고
남자는 처가에 대하여 여전히 가'외'의 이방인이므로, 장인장모만 직접적인 관계로 보고 그 외는 '가'내의 규칙이 아닌 사회적 규칙 (나이 등..) 에 따른다 머 이런 식의 사고방식인가봐요.

결국 예법 따지시는 분들인데 전통예법으로 보나 현시대의 예의로 보나 큰 실례를 저지른 듯.

사위는 백년 손님이 되나보군요. 흠...

처남이 저한테 반말하는데..ㅎㅎ 저는 형님이라고 하고...
^^;

유교식 정통은 여자는 남편에 따라 맞추고 남자는 나이에 따라 맞추는게 맞을겁니다.. 그런데 현실은 대부분 맞존대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