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알바와 함께 요즘 대학생들의 입에 자주 회자되는 것이 꿀강의입니다
어느 쪽이든 결국 실속을 못 챙기는 것은 자신들인데 (실력이 아니라 학점 자체가 실속이라고 한다면 할 말 없습니다만...)
꿀강의=추천강의
이 따위 소리를 PPT로 쏘는 걸 여러 번 보면 잔소리하기도 귀찮아집니다
통계虎13-03-16 01:14
58.♡.♡.238
꿀강의가 학점 잘 주는 강의 말하는건가요?
저희 학교 다닐 때는 A폭격기 뭐 이렇게 불렀는데 ㅎㅎ
▦비맞인제비13-03-16 01:20
183.♡.♡.84
니은니은
학점 잘 주는 강의가 아니라, 대충 들으면서 필요한 것만 하면 학점 잘 받을 수(!)도 있는 '전략'강의
A.자라13-03-16 01:46
121.♡.♡.214
열심히 하면 잘 받을 수 있는 강의가 아니라
열심히 안해도 잘 받을 수 있는 강의.
이런건가요? 허허허...
열심히 해도 학점 따기 쉽지 않은걸 피하려는 거야 그럴 수도 있다지만...
그냥 학교를 가질 말지..
▶◀앵디녜부13-03-16 01:22
125.♡.♡.217
음... 근데 빡센 강의라고 다 좋은건 아닌 것 같아요.
레포트 많이 쓴다고 실력(?)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모두 빡센 강의로 채운다면 매일 밤을 세워서 공부해야 하니깐...
기아없이는 못살아13-03-16 01:24
115.♡.♡.157
강의 빡세게 듣는다고 학점이 늘어 나는것도 아니고 그냥 핵심만 강의좀 했으면 대학교 다닐때 부터 뭔놈의 쓰잘데기 없는 말이 많은지 강사들이
▶◀앵디녜부13-03-16 01:26
125.♡.♡.217
전공 과목은 이해해 주겠는데, 교양 과목에서 너무 많은 걸 요구하면 짜증나더라고요.
▦비맞인제비13-03-16 01:37
183.♡.♡.84
빡세고 말고 정도의 문제라면 말도 안 하죠
출석 체크 자주 하는가 여부부터 시작해서, 통상적으로 당연히 행해지는 것들을 지키지 않고 거저 먹으려는 의도에서, 꿀강의 탐색은 출발합니다
▶◀앵디녜부13-03-16 01:49
125.♡.♡.217
이것도 개인의 문제와 함께 필수 이수 학점이 너무 많은 것에도 있다고 봅니다.
미국의 학교는 120학점 정도인데, 한국 학교들은 140학점 정도죠.
제가 다녔던 학교는 130학점이었는데 힘들었습니다. ㅠㅠ 다니다가 그만두긴 했지만...
대학이 취업기관으로 전락한 것도 한몫하지 않을까 싶고요.
취업기관이 되어버린 이상 꿀강의일수록 좋으니깐요.
▶◀앵디녜부13-03-16 01:17
125.♡.♡.217
이명박 BBK 설립자의 가카 시절에 실질 임금이 하락한 탓도 있는 것 같고, 부모들의 과보호에서 나온것도 같고... 어려운 문제네요.
［쓰봉］설도롱뇽13-03-16 01:21
1.♡.♡.57
와. 난 이제와서야 일은 돈이 아니라 꿀보직이 진리구나를 깨닫고 있는데 요즘 어린것들은 영특하기도해라... 읭?
진짜 던킨이 힘들면 대체 뭘 해서 먹고살겠다는건지 그 알바생도 참 앞날이...
기아없이는 못살아13-03-16 01:21
115.♡.♡.157
답 없는 현실 맞아요
저도 처음에 알바들 한테 일일이 시켰는데 요새는 제가 합니다 그냥
안생겨요♬13-03-16 01:25
202.♡.♡.193
편한일이건 비교적 힘든일이건 그 또래 아이들의 알바라는게 결국 최저시급 언저리를 받게되는건 마찬가지이니 어찌보면 당연한 선택이죠.
▶◀앵디녜부13-03-16 01:29
125.♡.♡.217
어느 정도 동감이에요.
이명박 시절에 최저임금이 고정되면서 나타난 현상 같기도 하고요.
아이들이 받는 최저임금이 6-7천원 수준이었으면 이런 이야기가 조금 덜 나왔을 것 같기도 해요.
A.자라13-03-16 01:41
121.♡.♡.214
상당부분 공감하는데(저또한 민주노총 최임 인상운동 몸빵했던 사람이고.)
다른 사례도 봐서 돈으로 해결할 문제 이상의 측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시급 2500원 시절에 압구정쪽은 6천원선을 준적이 있습니다. (예전 회사 직영점에서)
단지 인원 구해지는게 다소 쉬워졌을 뿐이지 근무태도가 다르진 않았습니다.
▶◀앵디녜부13-03-16 01:45
125.♡.♡.217
물론 당연히 개인의 문제도 있다고 봅니다. 부모들의 과보호에서 생겨난 문제이기도 하겠죠.
[달빛요정]차도남13-03-16 01:29
210.♡.♡.31
20살 내외의 사람들은 남의 돈을 번다는 것이 어렵다는 걸 모르는 나이이고
30살 내외의 사람들은 그게 어렵다는걸 알기 때문에 힘들고 안 힘들고의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기아없이는 못살아13-03-16 01:32
115.♡.♡.157
그렇죠 저희 가에 알바생들도 철이 없어요
처음에 알바생들 일하러 왔을때 급여가 한달에 2번 쉬고
95만원이라고 하니까 너무 적다고 투덜 ㅎㅎ
편의점에서 그렇게 주는것도 없는데
[달빛요정]차도남13-03-16 11:54
121.♡.♡.22
대충 계산을 해봤는데 그 액수면 최저시급에 미치지 못하는것 같네요
4000원 초반대.....
사실 혈기 왕성하고 건강한 20대 초반이 편의점 알바하고 있는건 열심히 사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A.자라13-03-16 01:38
121.♡.♡.214
제가 그다지 오래살진 않았지만
말하는 경향과 행동, 태도를 보면 어떻게 진행되고 끝이 날지 뻔히 보이더군요.
그 이후에 그 부모들은 어떨것이란것까지도...
(막판에 그냥 째고 난장까는 스타일들은 마무리를 본인이 안합니다. 부모가 대리전을 치루죠. 애가 성인이라도.)
2-3일만 보면 그냥 밑천 다보입니다. 끝도 다 보이고.
그게 이제는 참 지겨워지는거구요. 제가 부모도 못바꾼 걔들 인성을 바꿀 수 있겠습니까? 아니면 세상을(고객의 눈높이를) 바꿀 수 있겠습니까?
그냥 그렇다는거죠. 야구로 치면 이 전력으로 안되겠다 싶은데 전력강화할 방법이 없고 약화나 안되면 다행인 상황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