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90년대 했던 식, 10년 전에 했던 식이란 말엔 동의하기 힘드네요. 선동성을 문제 삼으실 거라면 그건 노동문제가 정당정치에 반영이 안 되어있다는 증거겠지요. 제도권에서 해결이나 언급되기 어려우니 광장, 대자보, 피켓으로 발현되는 것이지요. 세련된 움직임을 원하신다면 오히려 정당정치에서 노동문제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이야기밖에 할 수가 없어요. 권익 보장 내지 제도권에 넣어달라는 움직임 자체가 선동성, 투쟁성을 띌 수밖에 없으니깐요. 오히려 알바연대의 움직임은 기존 노동운동에 비해 세련되었다고 봅니다만... 뭣만 하면 세트로 엮냐란 반작용 때문에 철저히 알바를 위함이란 움직임으로 가고 있는 것이지요. 이건 알바연대보단 운동이나 사회적연대에 대한 시각이 문제죠.

그리보신다면 할 수 없죠.
단순히 피케팅한다고 뭐라한게 아니란건 아실텐데요.
저기 나와있는 피케팅 내용이 사실도 아니구요.
대기업들의 총매출은 커졌지만 불경기 영향으로 점당매출 및 수익은 줄어들었어요.
본부쪽 노동강도는 올라간게 맞는데 현장에서의 평균적 노동강도가 구조적으로 높아질 수 없어요.
과거와 업태가 동일한테 매출이 줄어드는 과정에서 노동강도가 높아진다구요?

현장에서 객수감소로 점포들이 죽어가는 노동강도가 높아진다니...한가해서 죽어갑니다.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알바연대 지도부와 만나보시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만... 제 생각엔 자라님과 알바연대의 기본적 생각 틀에 차이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결국 어떤 구조를 머릿 속에 짜고 있느냐, 어떤 전략을 사고하느냐의 문제인데. 이 지점에서 차이를 확인이라도 하시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들이 왜 저러는가도 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