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노동권 얘기가 나왔을때 왜 그 나이에 선수협을 지지했단 얘기를 까먹었는지 생각해보니... 김성근 따라하다 가랑이 찢어지는 코치들에 대한 불편함 때문에 까먹었나 봅니다 ㅇ_ㅇ 머...멍..
김성근은 선수협을 지지하지만 마무리 훈련에 대해선 그쪽과 생각이 많이 다르죠. 뭐 12개월 연봉 지급으로 4대보험 의무가입이란 타협을 할수 있는 입장이지만.( 이건 기업이 싫어하겠죠?)
사실 적당히 비판해야 적당한 실드도 나오는거고. 그래야 한국식 운영에 대해서 과도한 옹호논리도 안나오니 가랑이 찢어지는 코치들의 문제도 덜 보호받을수 있는건데 흐음..
한국이 경쟁사회라는걸 부정하지 않는다면 김성근의 강연 메세지는 여당성향 야당성향 모두에게 이로운 점이 있고. 청와대 강연으로 안좋은 뉘앙스를 실은 글도 나온건 좀 안타까웠습니다.
鼈º14-11-09 17:52
121.♡.♡.81
김성근 감독이 만능 해결사가 아닌지라 과도한 찬양은 문제가 있겠습니다.
방법론에서 다 수용할 분도 아니고.
각 리더들에게서 배울게 여럿 있죠.
김성근에게 배워야할 점도 있고, 레알의 안첼로티감독 같은 리더쉽도 좋고, 과거 퍼거슨 감독같은 리더쉽도 좋고.
자신에 부합되고 유익을 줄 수 있는 면을 취사선택하고 시기에 맞게 적용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축구에서는 무링요를 가장 좋아합니다만,
레알에 가장 적합한 리더쉽은 안첼로티 현 감독의 모습이라고는 생각하거든요.
김응룡감독이 문제가 있다기 보단
지금 한화에 필요한 리더는 김성근감독이라고 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 처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