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감입니다
개인의 문제만으로 국한시키기엔 너무나도 큰 사건이었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앞으로 계속 될 가능성이 너무나도 크다는 것이겠죠

개인적인 일탈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인 일탈로만 보지 말고 사회 구조를 개혁할 생각을 해야는데 이명박근혜 정권에서는 요원한 일이겠죠.

이건 진짜 단순한 개인 문제는 아니네요.
멀쩡한 사람이 군대가서 정신이 이상해져 돌아오다닝...ㅜㅜ
엊그제도 그런 뉴스 봤는데...공군 모 병사.
결국 이 사단이 나네요.

군인들의 인권을 지켜주려는 노력을 해야는데, 똥별놈들이 자기 기득권에만 관심이 있으니 참 안타깝네요.

전에 철학과 교수님께서 수업 중에 해주신 얘긴데요(교양수업이었거든요),
수업시간만 되면 이상하게 헛소리하고 심하게 딴짓하는 남학생이 있었대요,좀 제정신이 아닐 정도로요.
정도가 너무 심해서, 교수님께서 참다참다 나중에 그 남학생을 따로 불러서 얘기를 나눠 봤더니,
군대 있을 때 고참이 사고로 처참하게 죽었는데, 그 광경을 보고 충격을 너무 심하게 받았다네요.
상태가 너무 안 좋아지자, 군에서는 이 남학생을 바로 제대를 시켜버렸고요. 따로 심리치료 같은 거 안 하고요.
지금은 어찌 됐는지 모르겠지만,
전국에 이런 분이 아마 한 둘은 아니지 싶습니다 ㅠㅠ
멀쩡한 자식 군에 보내놨더니.......부모님과 그 가족분들은 얼마나 속이 상하시겠습니까.

PTSD로군요.
치료해주고 국가유공자로 예우해줘야는데 치료조차도 안했으니 유공자 지정도 당연히 안했겠죠. -_-